4월 25일 금요일 / 요한복음 3장 35절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만물을 다 그의 손에 주셨으니

하나님의 사랑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사랑은 다른 사람에게 좋은 것을 주려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자신의 선하심을 다른 이들에게 나누어 주시려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그분의 사랑의 여러 면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 주제를 시작할 때 가장 좋은 출발점은 하나님이 스스로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스스로를 사랑하신다는 내용을 많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사랑은 삼위일체, 즉 성부, 성자, 성령 사이에서 일어나는 사랑입니다. 세 위격은 서로 다른 분이지만 같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각 위격은 다른 위격들을 사랑하시고 또 그 사랑을 받으십니다. 오늘 말씀에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신다”고 분명하게 말합니다. 성자 예수님은 아버지를 온전히 사랑하시기 때문에, 아버지의 뜻만을 행하려 하십니다. 그리고 그 뜻은 성자와 성령의 뜻과도 같습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사랑과 매우 깊이 연결되어 있어서,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되는 통로가 됩니다. 성부와 성자의 사랑은 매우 깊고 생생해서, 그 사랑 자체가 성령으로 나타난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령님은 성자와 성부를 사랑하시기에,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아버지를 존귀하게 하도록 이끄십니다. 성령님이 성부와 성자를 사랑하지 않으셨다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실제로 우리의 구원도 하나님이 자신의 영광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성부, 성자, 성령은 서로를 완전히 사랑하시기 때문에, 서로의 영광을 드러내고 싶어 하시며, 그래서 구원의 일을 통해 하나님이 구원자이심을 보여주십니다.

Similar Posts

  • 6월 3일 수요일

    고린도전서 1장 18-31절   18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19기록된 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20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선비가 어디 있느냐 이 세대에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 21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22유대인은 표적을…

  • 6월 18일

    신명기 28장 36-57절 36여호와께서 너와 네가 세울 네 임금을 너와 네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나라로 끌어 가시리니 네가 거기서 목석으로 만든 다른 신들을 섬길 것이며 37여호와께서 너를 끌어 가시는 모든 민족 중에서 네가 놀람과 속담과 비방거리가 될 것이라 38네가 많은 종자를 들에 뿌릴지라도 메뚜기가 먹으므로 거둘 것이 적을 것이며 39네가 포도원을 심고 가꿀지라도 벌레가 먹으므로 포도를 따지…

  • 10월 30일 주일

      출애굽기 20장 12-17절 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13 살인하지 말라 14 간음하지 말라 15 도둑질하지 말라 16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 17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 10월 27일 화요일

    시편 36편 1-12절   1악인의 죄가 그의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그의 눈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빛이 없다 하니 2그가 스스로 자랑하기를 자기의 죄악은 드러나지 아니하고 미워함을 받지도 아니하리라 함이로다 3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죄악과 속임이라 그는 지혜와 선행을 그쳤도다 4그는 그의 침상에서 죄악을 꾀하며 스스로 악한 길에 서고 악을 거절하지 아니하는도다 5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하늘에 있고 주의 진실하심이 공중에 사무쳤으며 6주의 의는 하나님의…

  • 8월 17일 월요일 (시편 38-41)

      1. 내 죄악을 아뢰고 내 죄를 슬퍼함이니이다 (38:18) 엄청난 고백입니다. 정말 큰 도전과 은혜가 됩니다. 여러분! 자신의 죄에 대해 슬퍼해 보신 적 있습니까?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다윗을 좋아하신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자신의 죄악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이러한 처절함을 고백하는 것… 오, 주여! 우리를 다윗의 고백의 자리에 올려 놓아 주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2. 주여 이제 내가…

  • 11월 11일 월요일

    시편 141편 1-10절 1여호와여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속히 내게 오시옵소서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내 음성에 귀를 기울이소서 2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 드는 것이 저녁 제사 같이 되게 하소서 3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4내 마음이 악한 일에 기울어 죄악을 행하는 자들과 함께 악을 행하지 말게 하시며 그들의 진수성찬을 먹지…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