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 금요일 / 고린도전서 15장 1-2절

  • 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이는 너희가 받은 것이요 또 그 가운데 선 것이라
  • 2 너희가 만일 내가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으리라

복음은 ‘내가 믿었다’라는 과거형 사건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너희가 받은 그 복음으로 서 있다”고 말합니다. 주일에만 복음을 듣고 평일에는 잊어버린다면, 그것은 바울이 경고한 “헛되이 믿는 것”입니다. 출근길에, 가정에서의 대화 속에, 작은 결정 속에서도 내가 복음 위에 서 있는지가 드러납니다.

복음을 굳게 붙잡는다는 것은 삶의 구체적인 영역에서 선택을 달라지게 만듭니다. 예를 들어, 내 자존심이 무너질 때 복음을 붙잡으면,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받아들여졌다는 확신으로 반응할 수 있습니다. 돈과 성공의 유혹 앞에서 복음을 붙잡으면, 이미 주어진 영원한 생명이 더 귀하다는 것을 알기에 다른 선택을 하게 됩니다. 복음은 단순한 교리가 아니라 오늘 내 행동을 바꾸는 힘입니다.

끝까지 복음을 붙잡으라는 말씀은 신앙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라’는 도전입니다. 나는 여전히 복음 안에서 서 있는가, 아니면 다른 것 위에 기대고 있는가? 기도할 때, 섬길 때, 혹은 어려움 앞에서 내가 의지하는 것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인지 매번 확인해야 합니다. 이것이 단순한 반복이 아니라, 신앙의 생존을 결정짓는 싸움입니다.

Similar Posts

  • 4월 23일

    시편 106편 1-12절 1할렐루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뉘 능히 여호와의 능하신 사적을 전파하며 그 영예를 다 광포할꼬 3공의를 지키는 자들과 항상 의를 행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4여호와여 주의 백성에게 베푸시는 은혜로 나를 기억하시며 주의 구원으로 나를 권고하사 5나로 주의 택하신 자의 형통함을 보고 주의 나라의 기쁨으로 즐거워하게 하시며 주의 기업과 함께 자랑하게 하소서 6우리가 열조와 함께 범죄하여 사특을 행하며…

  • 1월 26일 주일

    창세기 19장 1-11절 1저녁 때에 그 두 천사가 소돔에 이르니 마침 롯이 소돔 성문에 앉아 있다가 그들을 보고 일어나 영접하고 땅에 엎드려 절하며 2이르되 내 주여 돌이켜 종의 집으로 들어와 발을 씻고 주무시고 일찍이 일어나 갈 길을 가소서 그들이 이르되 아니라 우리가 거리에서 밤을 새우리라 3롯이 간청하매 그제서야 돌이켜 그 집으로 들어오는지라 롯이 그들을 위하여 식탁을 베풀고 무교병을 구우니 그들이 먹으니라 4그들이 눕기…

  • 11월 4일 목요일

      하나님을 알아 가는 귀한 글 (팀 쇼레이) 나눕니다.    솔로몬의 이야기는 경고의 장이다. 열왕기상 11장 1절에서 11절의 내용을 살펴보면 솔로몬은 훌륭하게 시작했다가 형편없이 끝을 맺는다. 그는 신실한 사람으로 시작했으나(왕상 3:3-10) 영적으로는 실격한 사람이다. 솔로몬의 종말은 그의 마음이 나뉘었을 때 일어났다. 비록 그가 여호와를 완전히 떠나지는 않았지만, 그는 다른 신들을 함께 섬겼다. 믿음을 유지한 것이다….

  • 2025년 11월 10일 월요일 / 사도행전 6장 1-7절

    11월 10일 월요일 / 사도행전 6장 1-7절 초대교회 안에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헬라파 과부들이 구제에서 소외되자 불만이 생겼습니다. 사도들은 이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자신들은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고 구제는 믿음직한 일꾼들이 맡도록 했습니다. 서로의 역할을 구분하되, 함께 하나님의 일을 이루는 지혜로운 결정이었습니다. 사도들은 일꾼을 세울 때 능력보다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고 평판이 좋은 사람들을 찾았습니다. 단순히 봉사하는 일이…

  • 8월 20일 화요일

    에스겔 24장 1-14절 1아홉째 해 열째 달 열째 날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인자야 너는 날짜 곧 오늘의 이름을 기록하라 바벨론 왕이 오늘 예루살렘에 가까이 왔느니라 3너는 이 반역하는 족속에게 비유를 베풀어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가마 하나를 걸라 4-5건 후에 물을 붓고 양 떼에서 한 마리를 골라 각을 뜨고 그 넓적다리와 어깨 고기의 모든 좋은 덩이를 그 가운데에 모아 넣으며…

  • 2월 20일 주일

      게으른 사람을 훈계하라  게으른 사람들이 우리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데살로니가 교회의 경우에 어떤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재림이 임박했다고 생각하여, 자신의 일을 다른 사람들에게 떠넘기기 시작했다(살후 2:1-2; 3:6). 게으른 사람들이 우리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것은 그들이 자신의 책임을 다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더 일할 수 있고, 더 도울 수 있고, 더 분명히…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