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 숭배에 관한 존 파이퍼 목사님 글 일부를 나눕니다. 

 

우상에게서 멀리하라

자, 다시 넓은 정의로 돌아갑시다. 그것은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참되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전심으로 의지하는 대신에 우리가 어떤 축복이나 도움, 인도를 받기 위해 의지하는 모든 것, 그것이 우상입니다. 만약에 우리가 하나님 한 분이 아닌 다른 곳에서 자긍심, 돈, 권력, 성, 가족, 생산성, 또는 다른 어떤 것을 향상시키기 위해 축복을 갈구하고 무엇인가 사랑하고, 의지하며, 또한 신뢰하고 있다면, 우리는 본질적으로 인간 사회 속에서 내내 지속해 온 똑같은 우상숭배를 범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5:21의 한 구절을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그것은 요한의 편지의 맨 마지막 구절입니다. “자녀들아 너희 자신을 지켜 우상에게서 멀리하라.” 왜 요한은 편지를 그렇게 끝맺습니까? 요한일서 전체를 통틀어 그는 우상을 언급한 적도 없습니다. 아니, 그는 자신의 복음서 전체를 통틀어서도 우상을 말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 마지막 문장에 우상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이 단어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하나님을 대체하기 위해 사용하는 어떤 것의 조각상을 의미합니다. “우상에게 굴복하지 마십시오. 우상을 멀리하십시오.”

왜 요한은 편지를 이렇게 끝냈을까요? 여기 저의 마무리 제안이 있습니다. 요한일서 2:15-16에서 그는 이렇게 썼습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사도 요한이 “우상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라”고 말했을 때, 그는 아마도 문자 그대로 어떤 물질적인 이미지를 염두에 두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또한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이 세상 모든 것까지도 다 우상이라는, 보다 더 일반적이면서도 치명적인 문제까지도 고려했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지켜 우상에서부터 멀리하십시오. 그것은 다름 아니라, 하나님과 그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위하시는 모든 것이야말로 여러분이 사랑하는 그 어떤 것보다 더 사랑할 만하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Similar Posts

  • 10월 23일 주일

      출애굽기 16장 1-4절 1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엘림에서 떠나 엘림과 시내 산 사이에 있는 신 광야에 이르니 애굽에서 나온 후 둘째 달 십오일이라 2 이스라엘 자손 온 회중이 그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3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있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 7월 6일 화요일

      기도에 관한 글 (스캇 허바드) 나눕니다.    시간을 따로 정해서 기도하려고 할 때면 언제나, 기도가 아닌 다른 일을 해야 할 이유가 최소 한 개 이상 머리에 떠오른다.  어떤 이유들은 나름 타당해 보이기도 한다. “좀 더 자야지” 또는 “할 일이 너무 많잖아.” 설득력은 좀 떨어지지만 다른 이유들도 많다. “그 경기를 누가 이겼을까?” 또는 “이메일부터 확인해야지.”…

  • 11월 1일 금요일

    시편 132편 1-18절 1여호와여 다윗을 위하여 그의 모든 겸손을 기억하소서 2그가 여호와께 맹세하며 야곱의 전능자에게 서원하기를 3내가 내 장막 집에 들어가지 아니하며 내 침상에 오르지 아니하고 4내 눈으로 잠들게 하지 아니하며 내 눈꺼풀로 졸게 하지 아니하기를 5여호와의 처소 곧 야곱의 전능자의 성막을 발견하기까지 하리라 하였나이다 6우리가 그것이 에브라다에 있다 함을 들었더니 나무 밭에서 찾았도다 7우리가 그의 계신 곳으로 들어가서 그의 발등상 앞에서 엎드려 예배하리로다 8여호와여 일어나사 주의 권능의 궤와 함께 평안한 곳으로 들어가소서 9주의 제사장들은 의를 옷 입고…

  • 10월 17일 목요일

    빌립보서 2장 19-30절 19내가 디모데를 속히 너희에게 보내기를 주 안에서 바람은 너희의 사정을 앎으로 안위를 받으려 함이니 20이는 뜻을 같이하여 너희 사정을 진실히 생각할 자가 이밖에 내게 없음이라 21그들이 다 자기 일을 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지 아니하되 22디모데의 연단을 너희가 아나니 자식이 아버지에게 함같이 나와 함께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였느니라 23그러므로 내가 내 일이 어떻게 될지를 보아서 곧 이 사람을 보내기를 바라고 24나도 속히 가게 될…

  • 3월 30일 목요일 (레1 요20 잠17 빌4)

    레 1 장 1 여호와께서 회막에서 모세를 부르시고 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려거든 가축 중에서 소나 양으로 예물을 드릴지니라 3 그 예물이 소의 번제이면 흠 없는 수컷으로 회막 문에서 여호와 앞에 기쁘게 받으시도록 드릴지니라 4 그는 번제물의 머리에 안수할지니 그를 위하여 기쁘게 받으심이 되어 그를 위하여…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