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1장 3절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야고보는 금속 가공업에서 차용해 온 듯한 단어를 사용하여 그의 약속을 묘사한다.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낸다”. 금과 은이 도가니에서 단련되듯 성도들은 고난을 통해 정화되고 연단을 받는다. 

불로 금속을 깨끗하게 하는 연단의 이미지는 우리 중 많은 이들이 고난 중에 느끼는 것을 확증해주기도 하고 그 실체와 직면하게 해주기도 한다. 우선, 그 이미지가 확증해주는 것은 고난이라는 것이 우리를 실제로 불 안으로 밀어 넣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환난의 열기를 괜찮은 척하며 행동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다. 환난의 뜨거움으로 인한 화상 자국은 우리 영혼에 오랫동안 남아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라는 뜻이다. 연단은 불과 같다. 불은 우리 살을 데게 한다. 우리 믿음이 은처럼 강하다 해도 말이다.

또한 야고보의 ‘믿음의 시련’이라는 말은 많은 사람들이 고난 중에 느끼는 것을 대면하여 보게 해주기도 한다. 고난이 연단이라면, 그 고난들은 무의미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연단하시는 분이 주시는 것이다. 우리를 연단하시는 그분은 그 누구도 아닌 하나님, 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다. 그분은 선하고 자비로우신 하나님이며 환난의 불꽃이 어떤 것인지 몸소 아시는 분이다.  

환난이 우리를 뒤덮는다 해도 하나님은 우리를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신다. 고난의 목적이 무엇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을 때에도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고 완전하신 뜻 안에 놓여 있다. 환난의 불꽃이 높아질 때에도 우리는 여전히 그의 손 안에서 안전하다.  

Similar Posts

  • 2025년 11월 28일 금요일 / 사도행전 2장 42절

    11월 28일 금요일 / 사도행전 2장 42절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초대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을 믿고 나서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지?”라는 고민을 안고 모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들의 삶은 아주 단순했습니다. 매일 사도들이 전해주는 말씀을 들으며, “아… 그렇구나. 이렇게 살아야 하는구나.” 하며 한 걸음씩 방향을 잡아 갔습니다. 마치 GPS가 계속 길을 잡아 주듯이, 말씀…

  • 1월 17일 화요일 (창18 마17 느7 행17)

    창세기 18 장 1 여호와께서 마므레의 상수리나무들이 있는 곳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니라 날이 뜨거울 때에 그가 장막 문에 앉아 있다가 2 눈을 들어 본즉 사람 셋이 맞은편에 서 있는지라 그가 그들을 보자 곧 장막 문에서 달려나가 영접하며 몸을 땅에 굽혀 3 이르되 내 주여 내가 주께 은혜를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종을 떠나 지나가지 마시옵고 4 물을 조금…

  • 6월 28일 주일 (역대상 19-21장)

      1. 다윗은 선한 마음으로 평화적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사절단을 암몬 족속에게 보냈지만 그들은 악한 마음으로 오해를 하여 사절단에게 굴욕적인 대우를 하여 보냈습니다. 이에 암몬 족속은 자신들이 먼저 전쟁을 준비하며 아람 족속과 동맹을 맺습니다. 도대체 다윗이 무엇을 했나요? 친화를 위한 사절단을 보낸 것 밖에는 없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오해를 하고 악한 마음을 품고, 심지어 타 족속과…

  • 10월 12일

    예레미야 23장 23-40절 23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는 가까운 데에 있는 하나님이요 먼 데에 있는 하나님은 아니냐 24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사람이 내게 보이지 아니하려고 누가 자신을 은밀한 곳에 숨길 수 있겠느냐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천지에 충만하지 아니하냐 25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에 내가 꿈을 꾸었다 꿈을 꾸었다고 말하는 것을 내가 들었노라 26거짓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이 언제까지 이 마음을 품겠느냐 그들은 그 마음의 간교한 것을 예언하느니라 27그들이 서로 꿈 꾼 것을…

  • 5월 7일 금요일

      로마서 1장 9절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을 주신 가장 큰 이유는 ‘생각’을 표현하라고 주셨음이 확실하다. 진심된 ‘생각’과 달리 표현하여 ‘말’을 남들에게 한다면, 그리고 그 ‘말’이 남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면 그것이야말로 하나님이 주신 선물을 악용하는 것이다. 아주 추하고 더러운…

  • 2025년 12월 12일 금요일 / 마태복음 10장 28절

    12월 12일 금요일 / 마태복음 10장 28절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주님은 제자들에게 세상의 위협과 하나님 경외의 차원을 분명하게 구분하십니다. 우리가 실제로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사람의 평가나 눈에 보이는 위협이 아니라, 우리의 영혼과 삶 전체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담대하라는 격려를 넘어, 무엇을…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