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0장 11-14절

11   의인의 입은 생명의 샘이라도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느니라

12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느니라

13   명철한 자의 입술에는 지혜가 있어도 지혜 없는 자의 등을 위하여는 채찍이 있느니라

14   지혜로운 자는 지식을 간직하거니와 미련한 자의 입은 멸망에 가까우니라

말은 마음을 흘려보내는 은혜의 통로이다. 우리의 말에 하나님의 마음 ‘사랑’을 담아야 한다. 다른 사람을 비판하기보다는 ‘칭찬’의 말을 해야 한다.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말로만 전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랑하고 칭찬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 우리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한다. 세상의 많은 이슈를 말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우리의 말에는 하나님의 말씀인 ‘계명’이 담겨 있어야 한다. 이런 말을 하는 삶을 살아가는 자는 ‘바른 길’로 행하는 자라고 말한다. 

말은 하나님의 마음을 담은 말이 아니라면 세상의 죄를 품은 말이 된다. 하나님의 마음을 담은 말은 순결하여 복음이 흘러가는 바른길이 된다. 

지금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어떤 말을 하고 살아가는가? 일상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과의 대화에서 어떤 마음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자칫 스스로가 하나님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나의 말과 행동에 자신 위주의 마음이 담긴다면 하나님의 자리를 빼앗는 것이다. 우리는 누군가와 대화할 때 하나님의 마음을 담고 해야 한다. 어떤 대화도 사소한 것은 없다.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의 마음을 우리의 말에 담기 위해 오늘도 기도해야 한다.

Similar Posts

  • 4월 9일

    에스라 6장 13-22절 13다리오왕의 조서가 내리매 강 서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그 동료들이 신속히 준행한지라 14유다 사람의 장로들이 선지자 학개와 잇도의 손자 스가랴의 권면함으로 인하여 전 건축할 일이 형통한지라 이스라엘 하나님의 명령과 바사 왕 고레스와 다리오와 아닥사스다의 조서를 좇아 전을 건축하며 필역하되 15다리오왕 육년 아달월 삼일에 전을 필역하니라 16이스라엘 자손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기타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이 즐거이 하나님의 전 봉헌식을 행하니 17하나님의 전 봉헌식을 행할 때에 수소 일백과 수양 이백과 어린 양 사백을 드리고…

  • 10월 5일 월요일

    고린도후서 8장 1-15절   1형제들아 하나님께서 마게도냐 교회들에게 주신 은혜를 우리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2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그들의 넘치는 기쁨과 극심한 가난이 그들의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 3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힘대로 할 뿐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 4이 은혜와 성도 섬기는 일에 참여함에 대하여 우리에게 간절히 구하니 5우리가 바라던 것뿐 아니라 그들이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우리에게 주었도다…

  • 9월 12일 월요일

      누가복음 22장 39-43절 39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 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갔더니 40 그 곳에 이르러 그들에게 이르시되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 하시고 41 그들을 떠나 돌 던질 만큼 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여 42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43…

  • 9월 6일 월요일

      유익한 글 (레이첼 존스) 나눕니다.    내가 속한 소그룹의 줌(Zoom) 모임을 하고 있을 때, 육아에 지친 한 아빠가 18개월 된 아들이 유아용 좌석에서 이유 없이 계속 소리를 지르자 “화상회의에서 하는 것처럼 쟤를 음소거(on mute)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라고 농담을 던졌다.   몇 개월 전만 해도 통하지 않을 농담이었지만 격리 기간인 요즘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유머 소재들이 생겨나기 시작한…

  • 7월 12일 주일

    이사야 2장 1-22절   1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받은 바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한 말씀이라 2말일에 여호와의 전의 산이 모든 산 꼭대기에 굳게 설 것이요 모든 작은 산 위에 뛰어나리니 만방이 그리로 모여들 것이라 3많은 백성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 7월 17일 금요일

    이사야 6장 1-13절   1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의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2스랍들이 모시고 섰는데 각기 여섯 날개가 있어 그 둘로는 자기의 얼굴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자기의 발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날며 3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 4이같이 화답하는 자의 소리로 말미암아 문지방의 터가 요동하며 성전에 연기가 충만한지라 5그…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