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3편 5절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먹을 것이 없는 빈궁한 사람에게 무상으로 하루에 10불을 주었다. 얼마나 고마워 하는지… 거의 한 달이 가깝도록 매일 그렇게 무상으로 돈을 주었다. 날이 갈수록 감사도 적어지고 고마움의 표현도 없어졌다. 어느 한 날, 그동안 주었던 10불을 주지 않자, 찾아와서 따져 물었다. 왜 오늘은 10불 돈을 주지 않는 것인지를… 

우리가 잘 아는 어느 심리학자의 옛 이야기다. 

하나님께서는 괘씸한 배반의 죄를 지은 인간에게 용서를 베풀고, 심지어 관계를 회복시켜 주셨다. 그런 인간이 감히 인생을 하나님 없이 논하며 겁 없이 죽음을 이야기 한다. 

우리가 가장 두려워해야 할 것이, 내일 또 하루의 인생이 마치 별 일 없으면 당연히 오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 바로 그 당연한 사실에 대한 당연한 생각이다. 계획하고 분석하고 캐묻는 것이 우리의 진정한 ‘생각’의 ‘정의’라면, 내일 하루가 당연히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사실 생각도 아니다. 너무 당연한 우리의 재산으로 여기는 뻔뻔함의 모습일 수 있다. 

감사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라 했던가. 여기서 다시 감사의 훈련을 시작하기를 초대한다. 하루를 마치고 잠자리에 누울 수 있는 것도, 잠이 편히 드는 것도, 다음 날 아침에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것도… 하나님의 도우심이요,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것이다. 

오히려 더욱 창조적인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며 사는 데에 도전적이며 건설적인 감사의 제목이다. 과연 그렇다! 하나님깨서 우리의 다음 하루를 붙드신다는 것은 그분의 생각이며 계획이고 새로운 시작인 것이다. 더불어 주신 또 하루의 은혜이다. 이러한 감사의 찬양이 우리의 하루를 더욱 하나님의 성품으로 충만하게 채우기를 소원한다. 

Similar Posts

  • 4월 23일 목요일

    에스겔 39장 1-29절   1그러므로 인자야 너는 곡에게 예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로스와 메섹과 두발 왕 곡아 내가 너를 대적하여 2너를 돌이켜서 이끌고 북쪽 끝에서부터 나와서 이스라엘 산 위에 이르러 3네 활을 쳐서 네 왼손에서 떨어뜨리고 네 화살을 네 오른손에서 떨어뜨리리니 4너와 네 모든 무리와 너와 함께 있는 백성이 다 이스라엘 산 위에 엎드러지리라 내가 너를 각종 사나운 새와 들짐승에게 넘겨 먹게 하리니 5네가 빈…

  • 11월 24일 주일

    요한계시록 2장 8-17절 8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이르시되 9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도 알거니와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 10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11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 7월 9일 목요일

    베드로전서 5장 1-14절   1너희 중 장로들에게 권하노니 나는 함께 장로 된 자요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나타날 영광에 참여할 자니라 2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말고 기꺼이 하며 3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라 4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관을 얻으리라 5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 11월 19일 월요일

    예레미야 44장 1-14절 1애굽 땅에 사는 모든 유다 사람 곧 믹돌과 다바네스와 놉과 바드로스 지방에 사는 자에 대하여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예루살렘과 유다 모든 성읍에 내린 나의 모든 재난을 보았느니라 보라 오늘 그것들이 황무지가 되었고 사는 사람이 없나니 3이는 그들이 자기나 너희나 너희 조상들이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에게 나아가 분향하여 섬겨서 나의 노여움을 일으킨 악행으로 말미암음이라…

  • 2025년 7월 28일 월요일 / 요한복음 8장 12절

    7월 28일 월요일 / 요한복음 8장 12절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요한복음 8장 12절에서 예수님은 어둠 속에서 방황하는 인류를 향해 “나는 세상의 빛”이라고 선포하십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세상의 모든 빛을 압도하는 하나님의 임재 선언입니다.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그 빛 속에 머무르는 삶입니다. 어둠은 단순히 고난이나…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