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7장 6-9절

6. 내가 내 집 들창으로, 살창으로 내다 보다가 

7. 어리석은 자 중에, 젊은이 가운데에 한 지혜 없는 자를 보았노라 

8. 그가 거리를 지나 음녀의 골목 모퉁이로 가까이 하여 그의 집쪽으로 가는데 

9. 저물 때, 황혼 때, 깊은 밤 흑암 중에라 

지혜의 울타리 밖을 나서면, 반드시 여우와 같은 야생 음녀를 만난다. 지혜의 울타리에 머무를 것을 당부한 저자는 울타리 밖을 나선 어리석은 젊은이를 소개한다. 그리고 이 젊은이를 지혜 없는 자라고 말한다. 지혜의 울타리 안에 머무르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깊은 밤 흑암 중에 음녀의 골목 모퉁이에 있는 음녀의 집으로 향하는 중이다. 지혜의 울타리 안은 낮이고 빛이다. 모든 어두운 것이 사라진 공간이다. 그러나 울타리 밖은 밤이며 어둠이다. 가야 할 곳과 가지 말아야 할 곳을 구분하기 어렵다. 어느덧 우리의 걸음은 음녀의 집 앞에 도착하게 된다.

지혜의 울타리 밖은 위험하다. 지혜와 함께할 때 우리는 안전함을 보장받지만, 지혜의 곁을 떠날 때 우리는 위험하다. 음녀는 우리를 죄의 자리에 머무르게 하는 자다. 지혜의 울타리로 돌아가지 못하게 붙잡는다. 그곳이 전부인 듯, 그곳이 안전한 듯 속삭인다. 한번 들어가면 돌아 나오기 쉽지 않은 곳이 바로 음녀의 집이지만 우리는 결국 그곳의 문을 열게 된다. 너무 어두워 아무것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혜의 울타리를 벗어나지 않도록 우리는 애써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지혜의 말씀으로 사탄의 시험을 이겨내셨다. 그렇기에 우리 역시 지혜의 울타리 안에 머무를 때 음녀의 유혹을 이겨낸다. 가족처럼 항상 마주해야 하는 주의 말씀이 우리 삶의 울타리가 된다.

Similar Posts

  • 6월 27일 주일

      디모데전서 4장 15-16절   15 이 모든 일에 전심 전력하여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16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살펴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 젊은 말씀 사역자 디모데에게 바울이 부탁하고 있다. 구원주가 되시는 주님께 소망을 둘 것을 잘 가르치고 모범이 되라고 권면한다. 이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 5월 14일 화요일

    역대상 16장 1-22절 1하나님의 궤를 메고 들어가서 다윗이 그것을 위하여 친 장막가운데에 두고 번제와 화목제를 하나님께 드리니라 2다윗이 번제와 화목제 드리기를 마치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에게 축복하고 3이스라엘 무리 중 남녀를 막론하고 각 사람에게 떡 한 덩이와 야자열매로 만든 과자와 건포도로 만든 과자 하나씩을 나누어 주었더라 4또 레위 사람을 세워 여호와의 궤 앞에서 섬기며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칭송하고 감사하며 찬양하게 하였으니 5아삽은 우두머리요 그 다음은 스가랴와 여이엘과 스미라못과 여히엘과 맛디디아와 엘리압과 브나야와 오벧에돔과 여이엘이라 비파와 수금을 타고 아삽은 제금을 힘있게 치고 6제사장 브나야와 야하시엘은 항상 하나님의 언약궤 앞에서 나팔을…

  • 7월 9일 목요일 (역대하 19-21장)

      1. 하나니의 아들, 선지자 예후는 유다 왕 여호사밧에게 책망과 아울러 축복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 하고 잘한것은 잘했다고 말하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은 일이지요. 상황에 따라 말이 달라지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니 말입니다. 말씀은 시대와 사람을 초월합니다. 우리의 삶의 기준이 되는 말씀과 함께 우리의 통찰력과 분별력이 따라 가길 원합니다. 가끔 더 큰 문제는 자기의…

  • 9월 20일 수요일 (삼하16 고후9 겔23 시70,71)

    삼하 16 장 1 다윗이 마루턱을 조금 지나니 므비보셋의 종 시바가 안장 지운 두 나귀에 떡 이백 개와 건포도 백 송이와 여름 과일 백 개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싣고 다윗을 맞는지라 2 왕이 시바에게 이르되 네가 무슨 뜻으로 이것을 가져왔느냐 하니 시바가 이르되 나귀는 왕의 가족들이 타게 하고 떡과 과일은 청년들이 먹게 하고 포도주는 들에서…

  • 4월 4일 토요일

    마가복음 14장 12-21절 12무교절의 첫날 곧 유월절 양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여짜오되 우리가 어디로 가서 선생님께서 유월절 음식을 잡수시게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하매 13예수께서 제자 중의 둘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성내로 들어가라 그리하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를 따라가서 14어디든지 그가 들어가는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의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먹을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15그리하면 자리를 펴고 준비한 큰 다락방을…

  • 7월 11일

    시편 112편 1-10절 1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2그의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여 정직한 자들의 후손에게 복이 있으리로다 3부와 재물이 그의 집에 있음이여 그의 공의가 영구히 서 있으리로다 4정직한 자들에게는 흑암 중에 빛이 일어나나니 그는 자비롭고 긍휼이 많으며 의로운 이로다 5은혜를 베풀며 꾸어 주는 자는 잘 되나니 그 일을 정의로 행하리로다 6그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함이여 의인은 영원히 기억되리로다 7그는 흉한 소문을…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