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1장 8절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으므로 그들이 그 도시를 건설하기를 그쳤더라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바벨탑 사건에 대한 하나님의 일하심의 결론이다. 사람들을 흩으셨고 그들이 하였던 도시 건축을 멈추셨다. 즉 바벨탑 사건이라 우리가 부르지만 하나님의 행동 방향은 도시에 있었고 모여사는 사람들에 있었다. 바벨탑은 도시 건축의 방법에 지나지 않았다. 

그들은 자신들의 명성과 지위에 모든 관심을 보였다. 하나님께서 번성하라고 하신 형통과는 다른 – 하나님의 자리가 없는 – 전적인 인간 도시였다. 현대 사회의 모습이다. 우리도 자유할 수 없기에 늘 긴장하며 뒤씹어야 할 말씀이다. 

한번 말하신 바는, 그것이 축복이든 심판이든,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존재와 일하심을 묵상하지 못하는 교회 시대이다. 자신이 일하는 기쁨과 하나님의 기쁨을 너무 쉽게 동일시하는 교회 시대이다. 깨어 기도해야 하는 때임을 명심하며 진정한 복을 누릴 줄 아는 우리가 되길 감히 소망한다. 

심판의 말씀을 용서와 은혜의 말씀으로 믿고 따라가자. 하나님의 계획이며 선포된 비밀이다. 반드시 이루어진다. 우리가 이루어야 할 하루하루를 놓치지 말자. 

Similar Posts

  • 2025년 5월 28일 수요일 / 이사야 62장 5절

    5월 28일 수요일 / 이사야 62장 5절 마치 청년이 처녀와 결혼함 같이 네 아들들이 너를 취하겠고 신랑이 신부를 기뻐함 같이 네 하나님이 너를 기뻐하시리라 우리는 이미 하나님이 복되시다는 것이, 하나님께서 자신과 그분의 하신 일에 대해 완전한 기쁨과 만족을 가지신다는 뜻이라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완전한 선이시기에 영원히 복되십니다 (고후 11:31). 선한 것을 기뻐하는 것은 좋은 일이기에, 하나님은 자신과 그분의 하신…

  • 2월 24일 주일

    마태복음 15장 21-39절 21예수께서 거기서 나가사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들어가시니 22가나안 여자 하나가 그 지경에서 나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하게 귀신들렸나이다 하되 23예수는 한 말씀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제자들이 와서 청하여 말하되 그 여자가 우리 뒤에서 소리를 지르오니 그를 보내소서 24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하시니 25여자가 와서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 9월 17일 화요일

    여호수아 9장 16-27절 16그들과 조약을 맺은 후 사흘이 지나서야 그들이 이웃에서 자기들 중에 거주하는 자들이라 함을 들으니라 17이스라엘 자손이 행군하여 셋째 날에 그들의 여러 성읍들에 이르렀으니 그들의 성읍들은 기브온과 그비라와 브에롯과 기럇여아림이라 18그러나 회중 족장들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했기 때문에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치지 못한지라 그러므로 회중이 다 족장들을 원망하니 19모든 족장이 온 회중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하였은즉 이제 그들을 건드리지 못하리라 20우리가 그들에게 맹세한 맹약으로 말미암아 진노가 우리에게…

  • 9월 22일 화요일 (잠언 19-21장)

      1. 내 아들아 지식의 말씀에서 떠나게 하는 교훈을 듣지 말지니라 (19:27)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지식의 탁월함도 있고 지혜와 명철의 출중함도 있습니다. 그 중에는 말씀을 믿고 따르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들도 있으나 말씀과는 전혀 다른 가르침도 많이 있습니다. 문화와 예술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중요한 것은 말씀은 책이 아니라, 단순한 교과서가 아니라, 예수님 그분 자체입니다….

  • 1월 20일 주일

    마태복음 4장 12-25절 12예수께서 요한이 잡혔음을 들으시고 갈릴리로 물러가셨다가 13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지경 해변에 있는 가버나움에 가서 사시니 14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15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 강 저편 해변 길과 이방의 갈릴리여 16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 하였느니라 17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18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 2025년 4월 14일 월요일 / 창세기 16장 13절

    4월 14일 월요일 / 창세기 16장 13절 하갈이 자기에게 이르신 여호와의 이름을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이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어떻게 여기서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을 뵈었는고 함이라 우리가 하나님의 전지(全知), 즉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에 대해 생각할 때, 하나님은 단순히 사실이나 사건만 아시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 한 명 한 명을 깊이 알고 계신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하나님은 각 사람을…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