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3장 6-9절

6 이에 비유로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

7 포도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

8 대답하여 이르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9 이 후에 만일 열매가 열면 좋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

“기회는 지금이다, 미루면 곤란하다.” 어느 철학자의 명언이다. 신앙도 마찬가지이다. 예수님 당시 팔레스틴의 포도원에서 무화과나무를 보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토양이 좋지 않아 나무가 자랄 만한 토질이면 어디에나 유실목을 심었다. 비유 속 농부 역시 나무를 심어 3년을 기다렸다. 

그러나 3년이 지나도 열매가 없자 주인은 포도원 지기에게 나무를 찍어버리라 말한다. 더욱이 열매 맺지 못한 무화과나무는 땅의 수분을 흡수하여 다른 나무까지도 열매 맺지 못하게 하고 땅까지 버리게 한다. 열매 없는 나무는 없는 게 낫다. 그러나 포도원 지기는 주인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요청한다.

하나님의 때가 임박했다. 심각한 기후 변화와 전염병의 창궐, 동성애의 합법화와 반인륜적 범죄들이 가득하다. 죄는 전염성이 강하다. 세상에서 어둠을 뚫고 빛처럼 살고 소금처럼 녹길 기대했지만, 오히려 죄에 전염될 때가 많다.

그러나 주님은 한두 번 기회를 주고 그만이라 하지 않으신다. 끊임없이 기회를 주셔서 다시 살게 하시고 열매 맺게 하신다. 

나를 향한 하나님이 주신 회복의 기회가 있었다면 언제였는가? 내가 열매 맺고 싶은 신앙의 결과가 있다면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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