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 5장 6절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는 솔로몬의 교훈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교만이라 함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과대평가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악의 뿌리이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자신에게 있는 것을 자기 것으로 여기는 것도 큰 죄악이지만, 자기의 것을 있는 그대로보다 더욱 크게 보이려는 것은 더욱 큰 죄악이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이기에 우리는 가지고 있는 소유와 자연에 대해 감사와 경외의 믿음을 가져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것을 하나님의 허락하시는 경지에 따라 지혜롭게 즐길 줄 알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겸손이다. 가지고 있고 누리고 있는 것이 줄어들고 없어질 때, 교만한 자는 한 없이 마음 아파하지만, 반대로 겸손한 자는 ‘주신 이도 하나님이시요 취하시는 이도 하나님이시니…” 하나님 앞에서 고민할 줄 안다. 

교만한 자는 하나님의 권능의 심판을 두려워할 줄 모르나, 겸손한 자는 그것이 두렵다. 하지만 잊지 말자. 심판의 때가 되면 모든 것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새 땅과 새 하늘이 준비되어 있다는 사실을… 보이는 것이 우리의 현실의 전부라 참으로 믿고 소망하기 힘들지만, ‘믿음’이란 보이지 않는 것을 확신하는 훈련이며, 일어날 것에 대한 기대와 소망의 훈련임을 알고 마지막 때를 반드시 준비하자. 그 때에 우리는 다 가지게 될 것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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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하나님께 의지하지 않고 기도하지 않는 교만함이 제 안에서 싹트지 않게 해주세요. 주님 대신 주님이 주신 선물을 더 사랑하는 교만을 범하지 않게 하시고 남보다 나를 더 돌보고 생각하는 이기적인 교만함을 범치 않게 해주시고 나를 돌아보지 않으면서 남을 판단하는 교만을 범하지 않게 해주소서. 저의 교만을 용서 해주시고 나의 더러운 죄 때문에 십자가에 처절한 죽음을 맞으신 예수님을 볼 때 감히 나의 의를 세우지 않는 저가 되게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했습니다. 아멘.

    1. 대현 형제,
      말씀 의지하지 않고 기도하지 않는것이 내가 교만해서 임을 깨닫게 해줘서 고마워요.

  2. 사람에게 인정 받고 칭찬 받으면 정말 세상 살 맛 납니다. 하나님께 인정 받는 것에 대해 인색했던 모습이 그저 창피합니다. 현실감 나는 믿음으로 살기를 다시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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