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8장 13절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자복하지 않은 죄는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없도록 한다고 말씀은 반복해서 경고한다. 혹여라도 지금 하나님이 멀게만 느껴진다면 자신을 점검하자. 하나님의 말씀에 대놓고 반항하는 어떤 부분이 나의 삶 속에 있는 건 아닌가? 어떤 숨겨진 죄를 계속해서 변명으로 감추고 있는 것은 아닌가? 

죄는 거룩한 하나님을 향한 개인적인 모욕이다. 그렇기에 불순종은 언제나 하나님과 멀어짐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은 좋은 소식을 알려준다. 자신의 죄를 바라보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하나님께서는 안아주신다는 사실이다.

거룩하신 주님은 놀랍게도 자비의 주님이다. 하나님은 용서하시기를 기뻐하고 또한 회개함으로 겸손해진 자녀를 품어주시길 좋아한다. 빛 가운데로 드러내야 할 어둠이 행여 우리 속에 존재하는 건 아닌가? 이런 질문은 무서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건 사실상 자유를 위한 것이다. 어둠은 죄가 자라나고 믿는 자들이 황폐해지는 곳이다. 그와 반대로 빛은 죄가 그 위력을 잃고 믿는 자들이 성장하는 곳이다. 그 빛은 자신을 바라보며 연약한 모든 것에 주목할 줄 아는 우리 가슴 속에 존재한다. 그곳으로 나아가자. 

Similar Posts

  • 1월 11일 수요일

      하박국 2장 14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함이니라   바벨론 제국에 대한 심판을 선포하는 말씀 중에 있는 찬송이다. 놀랍고 신기하고 영광스럽기 그지 없다.  오늘도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살던대로 그렇게 살 것이다. 마치 옛날의 바벨론 처럼. 그 가운데 우리도 하루를 살아낼 것이다.  산과 바다 그리고 온갖 나무와 날아다니는 새들, 모든 것이 하나님의…

  • 11월 6일 월요일 (왕하19 히1 호12 시135,136)

    열왕기하 19장 1히스기야 왕이 듣고 그 옷을 찢고 굵은 베를 두르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2왕궁의 책임자인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제사장 중 장로들에게 굵은 베를 둘려서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에게로 보내매 3그들이 이사야에게 이르되 히스기야의 말씀이 오늘은 환난과 징벌과 모욕의 날이라 아이를 낳을 때가 되었으나 해산할 힘이 없도다 4랍사게가 그의 주 앗수르 왕의 보냄을 받고 와서 살아 계신 하나님을 비방하였으니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혹시 그의 말을 들으셨을지라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들으신 말 때문에…

  • 12월 6일 금요일

    요한계시록 11장 1-13절 1또 내게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며 말하기를 일어나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되 2성전 바깥 마당은 측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이것은 이방인에게 주었은즉 그들이 거룩한 성을 마흔두 달 동안 짓밟으리라 3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그들이 굵은 베옷을 입고 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하리라 4그들은 이 땅의 주 앞에 서 있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니 5만일 누구든지 그들을 해하고자 하면 그들의 입에서 불이 나와서…

  • 9월 5일 토요일 (시편 107-109편)

      1. 지혜 있는 자들은 이러한 일들을 지켜 보고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깨달으리로다 (107:43) 여기서 말하는 ‘지혜’란 배워서 신중한 것을 뜻합니다. 즉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배우는 사람들의 신중함, 바로 이것이 지혜입니다. 그러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경륜과 섭리, 그리고 그분의 인자하심을 깨달아 알 수 있습니다. 음, 신중한 사람… 날카로운 사람… 그런 사람이 되길 원하시면 말씀을 묵상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야…

  • 1월 1일 화요일

    시편 119편 1-16절 1행위가 온전하여 여호와의 율법을 따라 행하는 자들은 복이 있음이여 2여호와의 증거들을 지키고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3참으로 그들은 불의를 행하지 아니하고 주의 도를 행하는도다 4주께서 명령하사 주의 법도를 잘 지키게 하셨나이다 5내 길을 굳게 정하사 주의 율례를 지키게 하소서 6내가 주의 모든 계명에 주의할 때에는 부끄럽지 아니하리이다 7내가 주의 의로운 판단을 배울 때에는 정직한 마음으로 주께 감사하리이다 8내가…

  • 12월 15일 수요일

      요한복음 14장 16-17절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성령 하나님에 관한 글 입니다 (샘 스톤즈)    그리스도인 가운데…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