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10장 2절

 

지혜자의 마음은 오른쪽에 있고 우매자의 마음은 왼쪽에 있느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지혜로운 생각과 마음은 항상 강하다.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도록 귀한 도전과 용기를 책임진다. 하지만 비겁하고 이기적이며 늘 세상적 안위만을 생각하는 어리석음은 약하기 그지 없다. 이 약함이 오히려 강함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나라 안에 있으면서 그 나라의 통치자가 누구인지 늘 혼동하게 만든다. 

어느 쪽에서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가 우리 자신의 모습이다. 늘 오른쪽(강함)에 있는 지혜의 마음을 사모하고 순종하는 우리가 되길 소망한다. 동시에 우리의 마음을 장악하려고 하는 왼쪽(약함)의 우직한 생각과 유혹을 무시하며 오히려 정죄하는, 힘있는 강한 주의 제자들이 되길 축복한다. 

지혜의 강함은 우리 자신과 공동체(교회)를 하나님 나라로 키우며 덕을 세울 것이다. 우매함의 약함은 우리 자신과 공동체(교회)를 악취가 나는 세상의 것으로 전락시킬 것이다. 사실, 이것은 말씀이 가르쳐 주는 역사 이야기 아니던가. 

Similar Posts

  • 8월 28일 월요일 (삼상20 고전2 애5 시36)

    삼상 20 장 1 다윗이 라마 나욧에서 도망하여 요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무엇을 하였으며 내 죄악이 무엇이며 네 아버지 앞에서 내 죄가 무엇이기에 그가 내 생명을 찾느냐 2 요나단이 그에게 이르되 결단코 아니라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 내 아버지께서 크고 작은 일을 내게 알리지 아니하고는 행하지 아니하나니 내 아버지께서 어찌하여 이 일은 내게 숨기리요 그렇지 아니하니라 3…

  • 2월 11일 화요일

    창세기 27장 15-29절 15리브가가 집 안 자기에게 있는 그의 맏아들 에서의 좋은 의복을 가져다가 그의 작은 아들 야곱에게 입히고 16또 염소 새끼의 가죽을 그의 손과 목의 매끈매끈한 곳에 입히고 17자기가 만든 별미와 떡을 자기 아들 야곱의 손에 주니 18야곱이 아버지에게 나아가서 내 아버지여 하고 부르니 이르되 내가 여기 있노라 내 아들아 네가 누구냐 19야곱이 아버지에게 대답하되 나는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 아버지께서 내게 명하신 대로 내가 하였사오니 원하건대 일어나 앉아서 내가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아버지 마음껏 내게…

  • 6월 26일 주일

      은혜로운 글 나눕니다.    마음의 상처와 실망, 사랑하는 사람의 상실과 개인적인 실패를 겪는 순례를 통해 우리는 이 사실이 참되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  현세에서 영원으로 여행하는 날, 우리가 그리스도를 알기만 한다면 그는 우리에게 표를 주실 것이다. 그 날이 오늘이라면, 표가 지금 내게 오고 있는 중이다. 오늘이 아니라면, 깨어 있는…

  • 2025년 4월 29일 화요일 / 말라기 1장 2-3절

    4월 29일 화요일 / 말라기 1장 2-3절 2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하는도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에서는 야곱의 형이 아니냐 그러나 내가 야곱을 사랑하였고 3에서는 미워하였으며 그의 산들을 황폐하게 하였고 그의 산업을 광야의 이리들에게 넘겼느니라 분명히, 하나님의 사랑은 하나님의 성품 중에서도 가장 오해받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교회 밖에서는 종종 사람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이 사랑이시라면, 회개하지 않는…

  • 8월 19일 금요일

      누가복음 15장 28-32절 28 그가 노하여 들어가고자 하지 아니하거늘 아버지가 나와서 권한대 29 아버지께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겨 명을 어김이 없거늘 내게는 염소 새끼라도 주어 나와 내 벗으로 즐기게 하신 일이 없더니 30 아버지의 살림을 창녀들과 함께 삼켜 버린 이 아들이 돌아오매 이를 위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나이다 31 아버지가 이르되 얘…

  • 3월 5일 주일 (출16 눅19 욥34 고후4)

    출 16 장 1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엘림에서 떠나 엘림과 시내 산 사이에 있는 신 광야에 이르니 애굽에서 나온 후 둘째 달 십오일이라 2 이스라엘 자손 온 회중이 그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3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있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라면…

One Comment

  1. 우리 마음에 항상 두 마음이 존재함을 우리 스스로가 잘 압니다. 물론 어떤 것이 지혜의 강함인지 분별하기 힘들 때도 있지만, 많은 경우에는 어떤 것이 어리석은 결정이고 생각인지 우리는 압니다. 앎에도 강함을 선택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그냥 지나가는 일들이 많기에, 손해 보는 일이 아닌 것 같기에, 대수롭지 않은 일인 것 같기에, 별 큰일 아니기에, 어리석음의 약함을 우리는 한쪽 가슴과 머리에 늘 지니고 갑니다. 지혜로운 분별력은 큰 일을 결정할 때 세워지며,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작은 일들에 최선을 다하는 부지런함에 민감할 때,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시는 것이며, 곧 그것이 큰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게 합니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