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3장 14-15절

 

14 이사야의 예언이 그들에게 이루어졌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15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였느니라

지혜를 깨닫는 것은 참으로 복 되다. 깨달음 조차도 지혜로운 깨달음과 미련한 깨달음이 있다. 깨닫고 삶이 변해야 참된 깨달음이다. 이것은 말씀에서 말하는 ‘앎’의 의미와 같다. 귀하고 참된 것을 알게 되면, 그것을 내 것으로 삼아야만 정말 내가 안다고 말할 수 있다. 마치 유명인을 내가 안다고 했을 때, 그 사람의 유명세만을 아는 것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고 서로 교분이 충분이 있을 때의 앎은 전혀 다르다. 마찬가지다. 깨달음은 인정과 더불어 더욱 깊은 성숙의 삶으로 나아가는 첫 단추이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깨달음이 힘든 이유를 두가지로 말씀하신다. 첫째는 마음 자체가 완악하기 때문이며, 둘째는 변하기를 싫어해서이다. 이 훈계의 말씀은 우리의 교만함과 영적 나태함에 대한 정당화를 동시에 지적한다. 

여기서 자유할 성도는 아무도 없다. 진정한 깨달음은 항상 겸손으로 우리를 인도하며 동시에 자신을 고쳐가는 데에 부지런함을 선물한다. 

하루 하루의 삶에는 항상 주님과의 친밀함을 위해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도와 노력의 기회가 있음을 잊지 말자. 

 

 

Similar Posts

  • 11월 18일 목요일

      삼위일체 중심의 예배에 관한 글 (가이 워터스) 나눕니다. 하나님과 예배에 관해 귀한 공부가 되리라 믿습니다.    “내가 경배하는 대상이 누구인가 혹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한 인간으로서 우리가 물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질문 중의 하나이다. 로마서 1장 21-23절에서, 바울은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

  • 9월 27일 주일 (히브리서 5-7장)

      1.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그들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니라 (5:14) 거듭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자라나야 합니다. 성경말씀은 분명 쉬운 것이 있는가 하면 어려운 것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알기는 해도, 순종하고 따르기 쉬운 것이 있는가 하면, 매우 어려운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더욱이 확연한 것은, 어려운 것일수록 연단이 따른다는 것이지요. 연단이 따르는 장성한…

  • 12월 14일 토요일

    요한계시록 16장 1-9절 1또 내가 들으니 성전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일곱 천사에게 말하되 너희는 가서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대접을 땅에 쏟으라 하더라 2첫째 천사가 가서 그 대접을 땅에 쏟으매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악하고 독한 종기가 나더라 3둘째 천사가 그 대접을 바다에 쏟으매 바다가 곧 죽은 자의 피 같이 되니 바다 가운데 모든 생물이 죽더라 4셋째 천사가 그 대접을 강과 물 근원에 쏟으매 피가 되더라 5내가 들으니 물을 차지한 천사가…

  • 3월 31일 금요일 (레2,3 요21 잠18 골1)

    레 2,3 장 1 누구든지 소제의 예물을 여호와께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로 예물을 삼아 그 위에 기름을 붓고 또 그 위에 유향을 놓아 2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 고운 가루 한 움큼과 기름과 그 모든 유향을 가져다가 기념물로 제단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3 그 소제물의 남은 것은 아론과 그의…

  • 12월 4일 토요일

      로마서 1장 21, 25절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 이는 그들이 하 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죄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대하지 않고 그분이 마땅히 받아야 할 영광을 돌리지 않으며, 하나님을 거부하고 무시하며 거스르는 것이다. 인간의 그런 행위를 묘사할…

  • 8월 26일 토요일 (삼상18 롬16 애3 시34)

    삼상 18 장 1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하나가 되어 요나단이 그를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니라 2 그 날에 사울은 다윗을 머무르게 하고 그의 아버지의 집으로 다시 돌아가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였고 3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여 더불어 언약을 맺었으며 4 요나단이 자기가 입었던 겉옷을 벗어 다윗에게 주었고 자기의 군복과 칼과…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