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빈 왁스 목사님의 글을 소개합니다. 귀한 도전을 줍니다. 

 

나는 상담을 하며 두 부류의 사람을 만난다. 한 부류의 사람은 자기가 참 성도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그들은 복음이 주는 도전을 받아야 한다. 다른 부류의 사람은 자기가 참 성도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성도이다. 그들은 복음이 주는 위로를 받아야 한다.

어떤 형제의 이야기

샘(Sam)은 최근 사업 수익이 줄어들어 하나님한테 화가 난 20대 청년이다. 그는 하나님과 교회에 화가 난 채로 내 사무실에 저벅저벅 들어왔다.

내가 그를 진단하기 위해 몇 가지 질문을 던지자 바로 그가 여자친구와 동거 중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는 교회에도 거의 출석하지 않았다. 그에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는 돈을 많이 버는 일이었다.

요약하자면, 그는 크리스천의 삶을 살고 있지 않았다. 그에게서 진심 어린 회개의 열매를 볼 수 없었다. 대화가 길어질수록, 그가 기독교 공동체에 헌신하고 있지 않은 모습에 대해 거리낌이 없는 마음과 잘못된 우선 순위, 그리고 성적 부도덕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 더욱 분명해졌다.

나는 그의 영적 상태에 대해서도 몇 가지 질문을 건넸다. 그는 10년 전 참석한 한 청소년 집회에서 자신이 내린 결정에 대해 말해 주었다. 그는 그날 손을 들었고, 카드를 작성했으며, ‘천국 입장권’(ticket to heaven)을 얻었다. 그는 이 경험으로 인해 자신이 확실히 구원받았다고 우겼다.

이런 형제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복음이다.

그는 자기 인생 가운데 열매가 없다는 사실을 직면해야 한다. 그리고 삶을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비교하여 살펴보아야 한다. 그는 진정한 구원이 선행의 열매를 반드시 낳아야 한다는 사실을 들어야만 한다. 그의 인생 가운데 열매가 없다는 사실은 그가 참된 성도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 준다.

나는 그가 믿음 안에 있는지 알 수 있도록 자기 생애를 돌아보도록 권면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염두에 두고 자신을 돌아보도록 권면했다.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신뢰하도록 권면했다. 그의 인생 가운데 열매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새사람으로 바꾸어 가신다는 복음 진리로 그를 도전했다. 그는 자기 죄에 대해 편하게 생각하고 있었기에 복음을 제대로 마주할 필요가 있었다.

어떤 자매의 이야기

제니(Jenny)는 내가 사무실에서 아내와 함께 만나는 20대 청년이다. 그녀는 다정하며 태생적으로 내성적인 사람이다. 그녀는 날마다 짓는 죄에 대해 죄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님을 실망시킨 일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죄에 대한 끊임없는 갈등은 그녀로 하여금 구원을 의심하게 했다.

나는 그녀를 진단하기 위해 몇 가지 질문을 던지고서, 그녀가 교회 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진심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기 원했다. 또한 자기 죄성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었고, 구원을 증명할 충분한 열매가 없다며 두려워했다. 그러나 그녀의 삶 곳곳에는 회개와 믿음의 열매가 있었다.

이런 자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복음이다. 

앞서 언급한 형제나 지금 소개하고 있는 자매, 이 두 사람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복음이지만, 나는 형제에게 접근한 방식과는 다른 방식으로 자매의 문제를 다루었다. 형제에게는 자기 삶을 살펴보고 그의 삶 가운데 맺히는 열매를 통해 자신이 병든 나무라는 사실을 깨닫도록 도전했다. 그는 회개하고 예수님을 신뢰해야 했다. 그가 삶의 변화를 만들어 내는 복음에 직면하도록 도왔던 것이다.

하지만 자매에게는 그런 접근을 결코 취하지 않았다. “당신의 삶을 보세요! 당신은 분명히 주님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선행을 하고 있고 죄를 회개하고 있습니다.” 내가 자매에게 삶을 돌아 보라고 말하는 순간, 그녀는 자신을 이렇게 정죄할 것이다. “저는 제 구원을 증명할 만큼 충분히 잘 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대신에 나는 우리 죄성을 그리스도의 의로움이 덮어 감춘다는 진리를 돌아보도록 도와주었다. “그리스도를 보십시오. 구원은 당신에게 달려 있지 않고, 크리스천이 된 이후에 행한 일에도 달려 있지 않습니다. 그리스도는 당신의 구원자이십니다. 그리스도는 당신의 의로움이십니다.” 그녀는 자기 구원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위로가 필요했다. 따라서 나는 그녀가 그리스도를 바라보도록 했다.

도전과 위로

우리 모두에게는 복음이 필요하다.

어떤 사람은 삶 가운데 진정한 열매를 맺지 않았으면서도 한 번 내린 결정에 의해 크리스천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복음으로 도전을 받아야 마땅하다. ‘복음은 우리를 변화시킨다.’ 

또 어떤 사람은 죄성 때문에 자신이 크리스천이 아니라며 의심한다. 그들에게는 복음이 주는 위로가 필요하다. ‘복음은 우리를 구원한다.’

복음은 불안한 자에게는 ‘위로’를 주고, 편안한 자에게는 ‘도전’을 준다.

Similar Posts

  • 5월 16일 토요일

    시편 16편 1-11절   1하나님이여 나를 지켜 주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2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 3땅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한 자들이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도다 4다른 신에게 예물을 드리는 자는 괴로움이 더할 것이라 나는 그들이 드리는 피의 전제를 드리지 아니하며 내 입술로 그 이름도 부르지 아니하리로다 5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 10월 17일 월요일

      출애굽기 13장 1-10절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태에서 처음 난 모든 것은 다 거룩히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 이는 내 것이니라 하시니라 3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애굽 곧 종 되었던 집에서 나온 그 날을 기념하여 유교병을 먹지 말라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너희를 그 곳에서 인도해…

  • 2025년 3월 13일 목요일 / 시편 145편 3절

    3월 13일 목요일 / 시편 145편 3절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크게 찬양할 것이라 그의 위대하심을 측량하지 못하리로다 성경은 하나님의 무한성을 강조할 때 자주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강조합니다. 시편 145편 3절은 주님의 위대하심이 “헤아릴 수 없다”고 선언합니다. 무언가를 헤아릴 수 없다는 것은 그것이 경계를 가지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그것의 끝을 결코 도달할 수 없고, 다른 개념이나 사실들처럼 우리의 생각으로 완전히…

  • 2025년 2월 7일 금요일 / 요한복음 20장 17절

    2월 7일 금요일 / 요한복음 20장 17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무덤을 찾아온 막달라 마리아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시지요. 성찬을 베푸신 후에 홀로 기도하실 때(요한복음 17장)에는 거듭 아버지라 부르시며 간곡히…

  • 10월 23일 수요일

    요한이서 1장 7-13절 7미혹하는 자가 세상에 많이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런 자가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 8너희는 스스로 삼가 우리가 일한 것을 잃지 말고 오직 온전한 상을 받으라 9지나쳐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자는 다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되 교훈 안에 거하는 그 사람은 아버지와 아들을 모시느니라 10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 11그에게 인사하는…

  • 8월 29일 주일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는 귀한 글 (메튜 베렛) 나눕니다.    요즘 문화에서는 ‘질투’라는 단어가 부정적인 뉘앙스를 지닌다. 왜냐하면 화를 못 이긴 남자 친구의 거친 행동을 묘사한다든가 아니면 다른 사람을 욕심의 눈으로 바라볼 때, 그 단어를 흔히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질투한다는 말은, 다른 사람이 가진 무엇인가를 시기하고 탐내는 마음을 가리키게 되었다. 즉, 이제 이 단어의 의미는…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