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나님을 멀리 하라

 

진정성 있고 깊은 회개를 회피하고 싶다면 하나님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을 바라보면 우리 자신의 참모습이 드러나 버리기 때문이다. 우리가 결국 옳다는 착각 속에 계속 살고 싶다면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져 있어야 한다.  

하지만 다윗은 만약 죄를 시인한다면, 하나님께 가는 것이 ‘안전한’ 길임을 확신하게 되었다.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 주소서”(시 51:1).

 

다윗은 하나님이 자기 자신과 자기 백성들을 다루시는 방법들을 보며 여호와께서는 ‘진실로’ 은혜와 자비가 풍성하시고 신실함과 사랑으로 가득한 분임을 목도했다. 이 사실은 바로 예수님의 삶을 통해서 가장 분명히 드러났다. 사복음서 중 어디를 읽더라도 예수님이 드러내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분명히 볼 수 있다. 우리가 그저 마냥 좋은 사람들인것처럼 이야기하시지도 않고 우리의 현재 모습에 근거하여 우리를 징계하시지도 않는다. 놀라운 방식으로 우리의 삶 안으로 들어오셔서 우리의 모든 죄악을 자신에게로 옮겨 가시는 분이시다.  

이것이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다. 예수께서 하신 일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숨을 필요가 없다. 장황하게 변명을 늘어놓을 필요도 없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용서하기 원하신다. 그래서, 우리 마음 속 최악의 죄들을 진실되고도 자유롭게 고백할 수 있는 것이다.

Similar Posts

  • 11월 17일 화요일

    역대하 14장 2-15절   2아사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를 행하여 3이방 제단과 산당을 없애고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상을 찍고 4유다 사람에게 명하여 그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게 하며 그의 율법과 명령을 행하게 하고 5또 유다 모든 성읍에서 산당과 태양상을 없애매 나라가 그 앞에서 평안함을 누리니라 6여호와께서 아사에게 평안을 주셨으므로 그 땅이 평안하여 여러 해 싸움이 없은지라 그가 견고한 성읍들을 유다에 건축하니라 7아사가 일찍이 유다 사람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 10월 6일 화요일

    고린도후서 8장 16-24절   16너희를 위하여 같은 간절함을 디도의 마음에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17그가 권함을 받고 더욱 간절함으로 자원하여 너희에게 나아갔고 18또 그와 함께 그 형제를 보내었으니 이 사람은 복음으로써 모든 교회에서 칭찬을 받는 자요 19이뿐 아니라 그는 동일한 주의 영광과 우리의 원을 나타내기 위하여 여러 교회의 택함을 받아 우리가 맡은 은혜의 일로 우리와 동행하는 자라 20이것을 조심함은 우리가 맡은 이 거액의 연보에 대하여 아무도 우리를…

  • 8월 11일 주일

    에스겔 20장 27-39절 27그런즉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하여 이르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너희 조상들이 또 내게 범죄하여 나를 욕되게 하였느니라 28내가 내 손을 들어 그들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였더니 그들이 모든 높은 산과 모든 무성한 나무를 보고 거기에서 제사를 드리고 분노하게 하는 제물을 올리며 거기서 또 분향하고 전제물을 부어 드린지라 29이에 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다니는 산당이 무엇이냐…

  • 6월 9일 주일

    히브리서 7장 1-10절 1이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 여러 왕을 쳐서 죽이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만나 복을 빈 자라 2아브라함이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그에게 나누어 주니라 그 이름을 해석하면 먼저는 의의 왕이요 그 다음은 살렘 왕이니 곧 평강의 왕이요 3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의 아들과 닮아서 항상 제사장으로 있느니라 4이 사람이 얼마나 높은가를 생각해 보라 조상 아브라함도 노략물 중 십분의…

  • 2월 5일

    사도행전 14장 1-18절 1이에 이고니온에서 두 사도가 함께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 말하니 유대와 헬라의 허다한 무리가 믿더라 2그러나 순종치 아니하는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의 마음을 선동하여 형제들에게 악감을 품게 하거늘 3두 사도가 오래 있어 주를 힘입어 담대히 말하니 주께서 저희 손으로 표적과 기사를 행하게 하여 주사 자기 은혜의 말씀을 증거하시니 4그 성내 무리가 나뉘어 유대인을 좇는 자도 있고 두 사도를 좇는 자도 있는지라 5이방인과 유대인과 그 관원들이 두 사도를 능욕하며 돌로 치려고 달려드니 6저희가 알고…

  • 1월 19일 화요일

    시편 5편 3절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하나님과 대화하는 우리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 대화라는 것은 상대방과 생각을 주고 받는 것이면 된다. 보이지 않으시는 하나님과 대화를 한다는 것 자체가 신비요, 은혜요, 거룩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말하는 것은 쉽다. 사람과 대화하듯 그저 생각을 말로 표현하면 된다. 듣는 것은 어떻게 가능한가?…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