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5장 15절

오래 참으면 관원도 설득할 수 있나니 부드러운 혀는 뼈를 꺾느니라

 

이를 닦지 않으면 악취가 나듯 악한 자의 말은 냄새가 난다. 악한 자는 말만 그럴까? 심지어 행동도 그렇다. 그러나 선한 말과 행동은 큰 고통을 피해간다.  ‘부드러운 혀는 뼈를 꺾느니라’라는 표현은 당시의 숙어적 표현이다. 단단한 뼈를 꺾는 혀는 ‘화술’을 뜻하는 비유다. 부드러운 말이 어려운 일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의미다. 

잠언은 우리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한 지혜로운 대처법을 몇 가지 가르친다. 

1) 첫 번째는 절제이다. 

자연산 꿀은 당시에 발견하기 어렵고 매우 달고 맛이 있다. 한꺼번에 먹기는 쉬운데 그렇게 먹으면 탈이 난다고 한다. 또한, 좋은 이웃이라도 지나치게 자주 방문하면 폐를 끼쳐서 결국 관계가 틀어지고 미움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한다.

2) 두 번째는 진실함이다. 

이웃에게 거짓으로 증언하는 것은 그를 칼과 화살로 찌르고 곤봉으로 쳐서 살인하는 것과 같다고 한다. 이어서 환난의 때에 신실하지 못한 사람을 의지하는 것은 부러진 이로 먹고 골절된 발로 걷는 것과 같은 고통을 안겨줄 것이라고 한다.

3) 세 번째는 위로와 화해이다. 

마음이 무거운 사람에게 즐거운 노래를 부르는 것은 추운 날에 옷을 벗기고 상처에 식초를 붓는 것과 같은 고통이라고 한다. 상황과 때에 맞는 적절한 위로를 할 수 있어야 한다.

Similar Posts

  • 6월 19일 수요일

    히브리서 11장 1-12절 1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2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3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4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언하심이라 그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 5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으니 하나님이 그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 12월 27일 수요일 (대하32 계18 슥14 요17)

    역대하 32장 1이 모든 충성된 일 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유다에 들어와서 견고한 성읍들을 향하여 진을 치고 쳐서 취하고자 한지라 2히스기야가 산헤립이 예루살렘을 치러 온 것을 보고 3그 방백들과 용사들로 더불어 의논하고 성 밖에 모든 물 근원을 막고자하매 저희가 돕더라 4이에 백성이 많이 모여 모든 물 근원과 땅으로 흘러가는 시내를 막고 이르되 어찌 앗수르 왕들로 와서 많은 물을 얻게 하리요 하고 5히스기야가 세력을 내어 퇴락한 성을 중수하되 망대까지 높이 쌓고 또 외성을…

  • 2025년 8월 20일 수요일 / 마가복음 10장 45절

    8월 20일 수요일 / 마가복음 10장 45절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예수님은 세상 권력자들이 추구하는 지배와 명예를 따르지 않으셨습니다. 사람들은 통치자나 지도자를 높이고 존중받기를 원하지만, 예수님은 그 반대로 사셨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권력과 위치, 인정에 대한 마음을 점검하게 합니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칭찬과 인정에 익숙해져 섬김의…

  • 10월 16일 주일

      출애굽기 12장 37-42절 37 이스라엘 자손이 라암셋을 떠나서 숙곳에 이르니 유아 외에 보행하는 장정이 육십만 가량이요 38 수많은 잡족과 양과 소와 심히 많은 가축이 그들과 함께 하였으며 39 그들이 애굽으로부터 가지고 나온 발교되지 못한 반죽으로 무교병을 구웠으니 이는 그들이 애굽에서 쫓겨나므로 지체할 수 없었음이며 아무 양식도 준비하지 못하였음이었더라 40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 거주한 지…

  • 7월 14일 목요일

      누가복음 5장 10-11절 10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11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기적을 경험한 베드로는 충격을 받고 고백한다. “예수의 무릎 아래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경험한 기적은…

  • 4월 20일 월요일

    에스겔 37장 1-14절 1여호와께서 권능으로 내게 임재하시고 그의 영으로 나를 데리고 가서 골짜기 가운데 두셨는데 거기 뼈가 가득하더라 2나를 그 뼈 사방으로 지나가게 하시기로 본즉 그 골짜기 지면에 뼈가 심히 많고 아주 말랐더라 3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 하시기로 내가 대답하되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 4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모든 뼈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