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5장 8-10절

8   너는 서둘러 나가서 다투지 말라 마침내 네가 이웃에게서 욕을 보게 될 때에 네가 어찌할 줄을 알지 못할까 두려우니라

9   너는 이웃과 다투거든 변론만 하고 남의 은밀한 일은 누설하지 말라

10   듣는 자가 너를 꾸짖을 터이요 또 네게 대한 악평이 네게서 떠나지 아니할까 두려우니라

한마디의 말이, 인생을 빚지게 혹은 빛나게 한다. 오늘 본문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관한 권면과 격언이다. 만약 이웃 간에 갈등이 생기면 신중하게 판단하고 행동해야 한다. 성급하게 판단하여 다투러 나가면 안 된다. 증거가 부족하거나 정황을 잘못 이해하여 도리어 이웃에게 욕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소송이나 사적인 다툼에서라도 무리한 변론을 위해 타인의 비밀을 폭로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이렇게 할 때, 소송에는 어느 정도 유리할 수 있다. 그러나 신의를 저버려 인간관계를 망친다. 평판도 나빠져 더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다.

살아 가면서, 대화는 관계를 만드는 기초 중 하나이다. 잠언 저자는 적절한 말을 그 당시 고가 물품인 무늬를 새긴 은쟁반과 금 사과에 비유한다. 슬기로운 자의 책망은 듣고 있는 사람의 귀에 한 금고리 장식과 같은 가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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