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 월요일 / 베드로후서 1장 20-21절

20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21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소설이나 혹은 수필집, 특별히 경건 서적을 읽어 본 분들이 있나요? 독서는 참 좋은 것입니다. 옛날의 국영수를 공부하는 것과는 달리 독서는 어느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는 좋은 것입니다. 더욱이 좋은 책은 우리로 하여금 몰입하게 합니다. 지은이에 대해 공부하게도 하고 이야기의 정황을 먼저 이해하고자 몰입합니다. 그래야 글을 올바로 이해하고, 배우고, 똑바로 비평할 수 있지요. 저자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어느 한 일부분의 글만을 집중해서 잘못된 편견을 가지고 무책임하게 비판하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성경 말씀을 대할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왜냐하면 종이 위의 글이기 때문이지요. 자칫 읽는 사람의 주관으로 바라보면, 성경 말씀은 사람의 생각을 지지해 주고 도와주는 탁월한 경건서적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먼저’ 알아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성경말씀은 그 어떤 사람들의 책보다도 개인적인 해석과 적용이 다양하게 전개될 수 있는 책입니다. 맞습니다. 각 개인 성도들의 상황에 맞게 적용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게합니다. 하나님의 살아 있는 호흡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중요합니다. 성경 말씀은 하나님의 존재와 인간을 위한 그분의 구원의 열심 그리고 그분의 뜻이 샘솟는 곳이지요. 우리의 말씀에 대한 집중이 ‘사사로운’ 것이 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말씀을 통한 은혜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게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알기를 원합니다. 악함과 싸워야 하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늘 연약할 수 있는 우리의 모습을 위로하고 달래는 것이 성경말씀이 있는 이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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