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월요일 / 히브리서 10장 5절

그러므로 주께서 세상에 임하실 때에 이르시되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

수세기 동안 기독교 신학자들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자신의 형상대로 창조하셨다”(창세기 1:26–27)는 성경 말씀의 의미를 이해하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사람은 몸과 영혼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사람의 몸도 하나님의 형상의 일부일까 하는 질문이 생겼지요.
많은 학자들은 하나님의 형상이 영혼에만 있거나 주로 영혼에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이고, 사람의 영혼도 보이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의 형상을 영혼에만 있다고 단정하는 것은 조금은 가벼운 생각일 수 있습니다.

성경은 인간이 창조될 때 영혼만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종종 하나님을 사람의 몸처럼 표현합니다.
예를 들어, 시편 기자는 고통받는 사람을 돕기 위해 하나님께 “손”을 드시라고 말합니다 (시편 10:12).
또한 하나니라는 선지자는 유다의 아사 왕에게 “하나님의 눈이” 온 땅을 살피신다고 말합니다 (역대하 16:9).

물론 이것은 사람의 방식으로 표현한 말(의인화 표현) 이며, 하나님께 실제로 손이나 눈 같은 몸의 부분이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 표현은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을 이해하는 데 영향을 줍니다.
우리의 손은 하나님의 손처럼 세상에서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냅니다.
즉, 하나님은 세상에서 일하시고, 우리도 손을 써서 행동합니다.

몸은 인간에게 부수적인 것이 아니라 중요한 본질의 일부입니다.
비록 죄 때문에 지금은 약하고 병들기 쉽지만,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몸을 “심히 좋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창세기 1:31).

우리는 마지막 날에 지금의 몸이 영광스럽게 변화되어 부활하게 될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5장).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완전한 인간의 몸을 직접 가지셨다는 것은, 몸의 중요성을 강하게 보여 줍니다.

사람이 죽으면, 몸은 땅에 묻히고, 영혼은 천국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게 됩니다 (고린도후서 5:8).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몸이 덜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몸은 하나님의 좋은 창조물의 일부이므로, 우리는 몸을 잘 돌보고, 부활의 날을 기대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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