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 목요일 / 요한복음 6장 54-57절

  • 54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 55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 56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
  • 57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

예수님께서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다”고 하신 말씀은 우리를 다시금 십자가 앞으로 부르십니다. 주님의 살과 피는 단순한 상징이 아니라, 우리 죄를 대속하신 실제적이고 깊은 은혜의 증거입니다. 이 말씀 앞에서 “주님, 제 마음이 무뎌지지 않게 하시고, 날마다 십자가의 사랑을 새롭게 받아들이게 하소서”라고 기도해 보길 권합니다. 십자가를 통해 주시는 은혜가 오늘도 우리 삶의 가장 큰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라고 하신 말씀은 우리의 영혼이 주님 없이는 살 수 없다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바쁜 일상과 여러 생각들 속에서 주님의 은혜로 채워지지 않으면 우리의 마음은 쉽게 메말라 갑니다. 오늘 하루도 말씀과 기도 가운데 머물며, “주님, 저를 채워 주소서. 주님으로 만족하게 하소서”라고 간절히 구하며 나아가길 바랍니다. 주님은 언제나 우리를 배부르게 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그리고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라는 주님의 초대는 우리에게 친밀한 동행의 삶을 권합니다. 신앙은 주님과 함께 살아가는 관계입니다. 오늘의 작은 선택과 말, 생각 속에서 “주님, 제 안에 거하셔서 이끌어 주소서”라고 고백하며 주님을 의식하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과의 이 깊은 연합이 우리 삶을 변화시키고, 사랑과 은혜의 열매를 맺게 할 것입니다.

Similar Posts

  • 10월 7일 금요일

      출애굽기 5장 1-4절 1 그 후에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2 바로가 이르되 여호와가 누구이기에 내가 그의 목소리를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을 보내지 아니하리라 3 그들이 이르되 히브리인의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타나셨은즉 우리가…

  • 9월 5일 주일

      주일 예배 찬양에 관한 귀한 글 (밥 카우플린) 나눕니다.    시편 낭독이 끝날 때면 하나님을 찬양하는 여러 개의 악기가 폭발한다. 류트, 하프, 탬버린, 현악기 및 파이프는 모두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인다. 오늘날에는 피아노, 일렉트릭 및 어쿠스틱 기타, 금속악기, 현악기, 그리고 신디사이저, 오르간 및 여러 종류의 타악기가 사용된다. 이 모든 악기를 연주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 9월 22일 금요일 (삼하18 고후11 겔25 시73)

    삼하 18 장 1 이에 다윗이 그와 함께 한 백성을 찾아가서 천부장과 백부장을 그들 위에 세우고 2 다윗이 그의 백성을 내보낼새 삼분의 일은 요압의 휘하에, 삼분의 일은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동생 아비새의 휘하에 넘기고 삼분의 일은 가드 사람 잇대의 휘하에 넘기고 왕이 백성에게 이르되 나도 반드시 너희와 함께 나가리라 하니 3 백성들이 이르되 왕은 나가지…

  • 8월 6일 목요일 (디모데전서 1-3장)

      1. 사도 바울은 에베소에서 목회 사역을 하고 있는 디모데에게 올바른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당시 에베소 교회에는 이미 많은 리더들이 있었습니다. 그들 중에 올바르지 못한 가르침으로 성도들을 잘못 인도하고 있었던 또 다른 리더 그룹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들은 이단적이고 인간 중심적인, 교훈 아니 교훈을 가르쳤습니다. 복음은 이해 보다는 믿음과 순종이 필요한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사람들은 이해하기를…

  • 5월 6일 수요일

    시편 6편 1-10절 1여호와여 주의 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오며 주의 진노로 나를 징계하지 마옵소서 2여호와여 내가 수척하였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의 뼈가 떨리오니 나를 고치소서 3나의 영혼도 매우 떨리나이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4여호와여 돌아와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5사망 중에서는 주를 기억하는 일이 없사오니 스올에서 주께 감사할 자 누구리이까 6내가 탄식함으로 피곤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 7내 눈이 근심으로 말미암아 쇠하며 내…

  • 2025년 4월 1일 화요일 / 여호수아 5장 13-15절

    4월 1일 화요일 / 여호수아 5장 13-15절 13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서 있는지라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그에게 묻되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적들을 위하느냐 하니 14 그가 이르되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 하는지라 여호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고 그에게 이르되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