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화요일 / 에베소서 2장 20절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오늘날 많은 교회가 프로그램과 전략으로 바쁘지만, 그 기초가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건물의 모양은 그럴듯해 보여도 모퉁잇돌이신 그리스도를 떠나면 결국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는 단순히 ‘옛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 우리의 교회와 신앙이 여전히 서 있어야 할 절대 기준입니다.
예수님은 단순한 장식용 모퉁잇돌이 아닙니다. 건물의 방향, 구조, 모든 안정이 그분에게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때때로 예수님을 기초가 아니라 ‘옵션’처럼 취급합니다. 교회 사역의 중심이 말씀과 복음이 아니라 사람의 인기, 재정, 숫자에 맞춰질 때, 이미 모퉁잇돌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개인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겉으로는 신앙생활을 유지하는 것 같아도, 내 삶의 결정과 방향이 예수님을 기준으로 세워지지 않으면 위태롭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