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목요일

  고린도전서 2장 14절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육에 속한’이라는 표현이 우리에게는 기분 나쁘게 들릴 수도 있다. 물론 남들과 대화를 할 때에 겸손하게 자신을 표현하기 위한, 우리가 잘 쓰는 상투적인 말인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월 14일 수요일

  출애굽기 22장 21절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며 그들을 학대하지 말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였음이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상세한 법(출 21-23장)들은 참으로 놀랍다. 인간의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인 것을 분명하게 깨달을 수 있으며, 당신의 선택한 백성들을 향한 사랑은 온 몸의 전율을 느낄 정도의 감격과 영적 흥분을 만끽하게 한다.  하나님께서 거룩하니 그분의 백성들은 당연히 함께 거룩해야 한다는…

7월 13일 화요일

  4. 만물이 다 우리의 것이다 “만물이 다 너희 것임이라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나 세계나 생명이나 사망이나 지금 것이나 장래 것이나 다 너희의 것이요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고전 4:21-23).  우리는 교만에 설득당할 때가 있다. 우리가 추구해 온 무엇인가를 한순간이라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라며 교만은 우리를 설득한다. 동료들의 찬사라든가 주위에서 보내는 존경의 시선,…

7월 12일 월요일

  3.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고전 1:30). 우리가 진정 그리스도인이 되기 전까지 ‘예수’는 그저 역사 속의 한 인물을 지칭하는 이름일 뿐이었고, 복음이란 주일학교 시절의 기억이나 떠올리게 만드는 이야기였으며, 구원은 평범한 종교적인 사상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이 된 이후로…

7월 11일 주일

  2. 교만은 십자가 앞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고전 1:22-23). 교만한 사람들이 모여 그리스도를 죽이고 말았지만, 그 사건은 “하나님의 권능과 뜻대로 이루려고 예정하신 그것을 행하”는 일이 되었다(행 4:28). 하나님의 지혜로운 섭리 가운데 교만은 그리스도를 못 박게 만들었지만, 그리스도가 못 박히심으로써 교만은 살아남을 수 없게…

7월 10일 토요일

  교만에 관한 글 (스캇 허바드)을 4일 동안 연재해 나눕니다.    그리스도인은 ‘미친 마음’을 품고 살아가는 인생이 어떠한지를 알고 있다. “인생의 마음에는 악이 가득하여 그들의 평생에 미친 마음을 품고 있다가 후에는 죽은 자들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라”(전 9:3). 이렇게 쉽사리 단정하는 전도자의 판단이 혹 의심스럽다면, 특별히 한 가지 죄를 떠올려 보기 바란다. 그러면 솔로몬이 옳았다고 인정하게 될…

7월 9일 금요일

  고린도전서 1장 18절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믿는 믿음과 또한 그 나라에 들어가는 특권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을 믿는 자에게 주어진다는 것이 복음이요 ‘십자가의 도’이다. 영원한 나라로 입성하는 것이기에 곧 그것은 곧 능력이요 선물이다. 무엇을 ‘함’으로 혹은 무언가를 ‘드림’으로 영원한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7월 8일 목요일

  출애굽기 13장 17절   바로가 백성을 보낸 후에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은 가까울지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전쟁을 하게 되면 마음을 돌이켜 애굽으로 돌아갈까 하셨음이라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나 가나안,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기 위한 가장 가까운 길은 블레셋 사람의 땅을 거치는 길이었다. 약 4일이면 되는 길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길로…

7월 7일 수요일

  출애굽기 14장 31절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행하신 그 큰 능력을 보았으므로 백성이 여호와를 경외하며 여호와와 그의 종 모세를 믿었더라   아침에 일어나 느끼지도 못하는 당연한 숨 호흡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손과 발이 자연스레 움직이는 것이 주님의 은혜인 것을 어느 누가 감사하며 아침의 찬송을 부르겠는가.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일을 할 수 있는 힘이 있고 터가…

7월 6일 화요일

  기도에 관한 글 (스캇 허바드) 나눕니다.    시간을 따로 정해서 기도하려고 할 때면 언제나, 기도가 아닌 다른 일을 해야 할 이유가 최소 한 개 이상 머리에 떠오른다.  어떤 이유들은 나름 타당해 보이기도 한다. “좀 더 자야지” 또는 “할 일이 너무 많잖아.” 설득력은 좀 떨어지지만 다른 이유들도 많다. “그 경기를 누가 이겼을까?” 또는 “이메일부터 확인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