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8장 14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다. 너무 흔한 말이기에 우리는 잊고 산다. 하나님은 없는 것에서 질서를 만드시고 충만케 하신 분이시다. 우리가 말하는 능력의 범위를 초월하신 분이시다. 그분이 인간을 만드셨고 그 인간은 모든 역사의 흐름을 이어왔다. 문화를 만들어내며 문명을 창조해 이어왔다. 대단한 존재다. 하나님의 것이 인간에게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인간의 능력과 존엄은 하나님의 부어주심을 고려치 않으면 설명될 수 없는 수수께끼이다. 하지만 그들이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하나님을 배반하였다. 그분이 주신 판단력으로 하나님을 대적했다. 당신이 하나님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우문이지만 묻고 싶다. 조금이라도 남에게 해를 당하면 너무 자연스레 분노가 이는 우리의 감성에 묻고 싶다. 남들의 일이면 이해력의 경지가 한 없이 크다가, 막상 자기에게 닥치면 어쩔 줄 몰라 하는 우리의 얄팍한 마음에 묻고 싶다.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하시기로 작정하셨다. 그리고 지금도 기다리신다. 이 사실을 믿고 공부하며 따라가는 것도 감당하기 힘든데… 우리를 ‘아들’이라 부르신다. 무슨 이유를 묻겠는가!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우리를 너무 좋아하시기에 그렇다. 우리가 하나님을 너무 닮아서 그렇다. 그분의 것이 회복만 되면, 정말 우리는 하나님처럼 살 수 있다. 불가능하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예비하시며 우리를 훈련하신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것이다. 하나님의 닮음이 있기에 우리는 그분의 로보트가 아니다. 프로그램으로 저장되어 있는 컴퓨터가 아니라, 우리는 생각하며, 판단하며, 후회도 하며, 어떨 때는 고집도 부릴 줄 아며, 대화하며 살아간다. 바로 그것이 ‘하나님 닮음’이다. 

하나님은 우리와 합력하시며 당신의 나라를 이루어 가신다. 그래서 예수 안에 뿌리를 박으며, 확신과 함께 선한 고집도 부리며 그리고 혼나가면서, 굳게 서기 위해 몸부림 치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하는 것이다. 가만 있어도 돌아가는 기계가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인 것이다. 정말 힘이 난다. 하나님처럼 생각하고 하나님처럼 일하는 것, 그래서 아들로서 아버지 이름도 자랑해 보고… 멋 있지 않은가!

힘들 때, 외로울 때, 우리가 그분의 아들인 것을 잊지 말자. 어버지 찾으면 반드시 함께 하신다. 조금 실수하고 잘못한 것이 있다하더라도 아버지 찾으면, 그리고 그대로 말씀드리면, 아버지는 우리와 대화하시며, 분명히 다가오신다. 그리고 말씀하신다. “아들아, 괜찮아. 그리고 고맙다. 말해줘서!”

Similar Posts

  • 10월 25일 수요일 (왕하6 딤전3 단10 시119:1-24)

    열왕기하 6장 1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사에게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당신과 함께 거주하는 이 곳이 우리에게는 좁으니 2우리가 요단으로 가서 거기서 각각 한 재목을 가져다가 그 곳에 우리가 거주할 처소를 세우사이다 하니 엘리사가 이르되 가라 하는지라 3그 하나가 이르되 청하건대 당신도 종들과 함께 하소서 하니 엘리사가 이르되 내가 가리라 하고 4드디어 그들과 함께 가니라 무리가 요단에 이르러 나무를 베더니 5한 사람이 나무를…

  • 7월 26일 금요일

    에스겔 11장 14-25절 14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5인자야 예루살렘 주민이 네 형제 곧 네 형제와 친척과 온 이스라엘 족속을 향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여호와에게서 멀리 떠나라 이 땅은 우리에게 주어 기업이 되게 하신 것이라 하였나니 16그런즉 너는 말하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비록 그들을 멀리 이방인 가운데로 쫓아내어 여러 나라에 흩었으나 그들이 도달한 나라들에서 내가 잠깐 그들에게 성소가 되리라 하셨다 하고 17너는…

  • 1월 15일 수요일

    창세기 11장 10-30절 10셈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셈은 백 세 곧 홍수 후 이 년에 아르박삿을 낳았고 11아르박삿을 낳은 후에 오백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12아르박삿은 삼십오 세에 셀라를 낳았고 13셀라를 낳은 후에 사백삼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14셀라는 삼십 세에 에벨을 낳았고 15에벨을 낳은 후에 사백삼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16에벨은 삼십사 세에 벨렉을 낳았고 17벨렉을 낳은 후에 사백삼십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18벨렉은 삼십…

  • 2월 15일 금요일

    마태복음 12장 38-50절 38그 때에 서기관과 바리새인 중 몇 사람이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에게 표적 보여주시기를 원하나이다 39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40요나가 밤낮 사흘 동안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 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 동안 땅 속에 있으리라 41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거니와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으며 42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음이거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

  • 6월 5일 토요일

      창세기 6장 22절   노아가 그와 같이 하여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노아의 모습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준행한 사람으로 묘사되고 있다. 그는 당대에 신실한 사람(의인)이었고, 해야 하는 일이 있을 때에 최선을 다할 줄 아는 지극히 성실한(완전한) 사람이었다.  우리가 감히 120년 동안 7명의 식구들과 함께 한결같이 배를 짓는 노아의…

  • 2월 17일 금요일 (창50 눅3 욥16,17 고전4)

    창세기 50 장 1 요셉이 그의 아버지 얼굴에 구푸려 울며 입맞추고 2 그 수종 드는 의원에게 명하여 아버지의 몸을 향으로 처리하게 하매 의원이 이스라엘에게 그대로 하되 3 사십 일이 걸렸으니 향으로 처리하는 데는 이 날수가 걸림이며 애굽 사람들은 칠십 일 동안 그를 위하여 곡하였더라 4 곡하는 기한이 지나매 요셉이 바로의 궁에 말하여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2 Comments

  1. 나와 동행 해주시는 아버지가 있어 너무 감사합니다. 용서 해 주실 뿐 아니라 아들이라 불러주시다니 너무나도 큰 은혜 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드셨고 주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우리를 만들어가 가고 계심에 감사합니다. 나의 판단 나의 자유 의지가 주님의 말씀을 통해 변화 되어 용서 받은 자처럼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 처럼 하루하루를 성령님께 이끌림 바 되어 살기 바랍니다.

    1. 대현 형제 글 읽을 때마다 참으로 감사하네요. 신실한 성품에 늘 도전받고 대현 형제를 위해 기도하게 됩니다. 세밀하게 응답하시는 주님의 섭리를 느껴요. 우리 매일 매일 열심히 살아요^^

Leave a Reply to 홍대현 Cancel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