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1장 6절

우리가 환난 당하는 것도 너희가 위로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요 우리가 위로를 받는 것도 너희가 위로를 받게 하려는 것이니 이 위로가 너희 속에 역사하여 우리가 받는 것 같은 고난을 너희도 견디게 하느니라

 

그 누구나 인생에 고난이 없는 이가 없다. 성경에 등장하는 주요한 주인공들마저도 그 고난 가운데 살지 않은 인물이 한 사람도 없다.

오늘 말씀에 보면 사도 바울이 그가 겪었던 많은 고난들 가운데 어떻게 믿음으로 이겨냈는지를 말해준다. 그는 복음 때문에 누구보다도 극심한 고난을 받은 사람이다. 수많은 죽음의 위협과 감옥살이, 태장과 채찍, 그리고 돌에 맞아 죽을 뻔한 일 등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엄청난 고난 속에 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그 고난들 때문에 낙심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것이 ‘위로를 위한 통로’였다고 고백하고 있다. 고난으로 인해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었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우리도 돌이켜보면, 그 고난이 있었기에 하나님을 의지하여 살아왔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된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너희를 위한 우리의 소망이 견고함은 너희가 고난에 참여하는 자가 된 것 같이 위로에도 그러할 줄을 앎이라”라고 고백한다. 그 고난은 나와 같이 고난받는 자들을 위로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선물임을 설명한 것이다.

고난을 이겨내는 것은 이성적 깨달음으로 해결되는 영역이 아니라 믿고 맡기는 영역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 고난가운데서도 믿음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이다. 바울이 ‘고난을 당한다.’라고 하지 않고, ‘고난에 동참한다.’라고 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은혜를 주시기 위해 고난을 주신 것을 믿게 된 것이다.

오늘 하루를 살면서 주님께서 허락하신 고난을 ‘당하는 자’가 아닌 ‘동참하는 자’로 살아가려는 믿음의 결단이 있기를 바란다.

Similar Posts

  • 6월 11일 목요일 (에베소서 1-3장)

      1. 하나님께서 태초 이전에 우리를 예정하시고 구별해 주신 은혜가 얼마나 크고 감사한지요. 인간의 생각으로는 온전히 이해할 수가 없기에 더욱 감사합니다. 우리를 예정하시고 구별하신 이유는 그분 앞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정말 완전해서 거룩하고 흠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위해 보혈의 피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바로 그것이 우리를 거룩하고 흠이…

  • 2025년 12월 16일 화요일 / 빌레몬서 1장 21절

    12월 16일 화요일 / 빌레몬서 1장 21절 나는 네가 순종할 것을 확신하므로 네게 썼노니 네가 내가 말한 것보다 더 행할 줄을 아노라 이 말은 사실 부담스럽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바울은 “이 정도만 해 주세요”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당신이라면, 여기서 멈추지 않을 걸 압니다”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칭찬이면서 동시에 아주 강한 도전입니다. 바울은 빌레몬의 양심과 신앙의 깊이를 정확히…

  • 6월 8일 토요일

    히브리서 6장 9-20절 9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이같이 말하나 너희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것 곧 구원에 속한 것이 있음을 확신하노라 10하나님은 불의하지 아니하사 너희 행위와 그의 이름을 위하여 나타낸 사랑으로 이미 성도를 섬긴 것과 이제도 섬기고 있는 것을 잊어버리지 아니하시느니라 11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너희 각 사람이 동일한 부지런함을 나타내어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러 12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 11월 9일 화요일

      분노에 관한 글 (조 리그니) 나눕니다.    기름부음 받은 자의 성급함 다윗의 삶에 관한 성경 이야기는 친숙하다. 다윗이 광야로 쫓겨난 이유는 질투심에 사로잡힌 사울 왕과 멀어졌기 때문이다. 다윗은 사울의 목숨을 두 번이나 살려서 사울의 추격에서 일종의 유예를 얻었다. 그러나 사무엘은 죽었고 바란 광야에 있는 다윗과 그의 부하들에게 물자가 떨어져가고 있었다.  다윗은 근처에 사는 부자…

  • 6월 2일

    신명기 17장 14-20절 14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 이르러서 그 땅을 얻어 거할 때에 만일 우리도 우리 주위의 열국 같이 우리 위에 왕을 세우리라는 뜻이 나거든 15반드시 네 하나님 여호와의 택하신 자를 네 위에 왕으로 세울 것이며 네 위에 왕을 세우려면 네 형제 중에서 한 사람으로 할 것이요 네 형제 아닌 타국인을 네 위에 세우지 말것이며 16왕된 자는 말을…

  • 2월 12일

    사도행전 16장 19-40절 19종의 주인들은 자기 이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를 잡아 가지고 저자로 관원들에게 끌어 갔다가 20상관들 앞에 데리고 가서 말하되 이 사람들이 유대인인데 우리 성을 심히 요란케 하여 21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치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 하거늘 22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송사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23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분부하여 든든히 지키라…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