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1장 3절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부부와의 관계는 서로 존중하며 양보해야 진정한 사랑의 관계를 공부하고 알게 된다. 사랑하는 관계이기에 서로 예의를 갖추어 감정을 나누는 것이 부부이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권위와 존경 그리고 진지한 감사함으로 복된 가족의 일원임을 고백한다. 가족이라는 사랑의 관계이기에 서로 예의를 갖추어 섬기는 것이 가족이다. 친구 또한 진지한 나눔의 소중함을 인정하는 관계라면 서로의 가치관을 존중할 수 있는 관계로 성숙한 삶의 나눔을 즐기게 된다. 이 또한 서로 섬겨야하는 관계임을 인정하기에 서로 예의를 갖추어 선을 넘지 않는 신중함을 기한다. 

성숙한 사람이라면, 어떤 관계를 갖든지, 그 관계에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자녀로 삼으신 아버지이시다. 하나님은 아버지로서의 할 일을 다하고 계시며 우리들에게 기대치를 가지고 계신다. 우리 또한 하나님 아버지를 매순간 고백하며 찬양한다. 그런데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보자. 하나님은 말하는 것보다 일을 더 많이, 신실하게, 하시고 계시지 않는가. 과연 우리는 어떠한가? 말하고 노래하고 고백하고… 그리고 생각하고, 우리끼리 함께 이야기하고… 혹시 여기까지라면… 그렇다면 혹시 우리가 소와 나귀 보다 나은 것이 있겠는가 하는 최소한의 양심이 마음에서 앙탈을 부린다. 

한가지 권면을 드린다. 우리가 알고 있고 그리고 매순간 뿌려지는 말씀은 나 자신을 위한 것으로 명심하자. 나와 하나님의 관계를 위한 말씀이지 남들과 하나님의 관계를 판단하라 주신 말씀이 아니다. 남들을 이해하고 용납하라 주신 말씀이며, 나에게는 냉정하라 가르치시는 말씀이다. 이스라엘은 이 말씀의 깨달음에서 너무 멀리 비끼어 나가고 말았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잘 알고 있다고 늘 고백하곤 했지만, 정작 하나님은 반대로 말씀하신 것이다. 

말씀에 대한 공부와 이해는 매일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어야 한다. 안다고 넘길 것이 하나도 없다. 그렇게 생각이 드는 순간이 있다면, 우리는 이미 예수와 멀어지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는 자녀로서 매일 승리하길 축복한다. 

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 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 (이사야 1장 4절)

 

Similar Posts

  • 8월 26일

    열왕기하 22장 1-20절 1요시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팔 세라 예루살렘에서 삼십일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여디다요 보스갓 아다야의 딸이더라 2요시야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더라 3요시야 왕 열여덟째 해에 왕이 므술람의 손자 아살리야의 아들 서기관 사반을 여호와의 성전에 보내며 이르되 4너는 대제사장 힐기야에게 올라가서 백성이 여호와의 성전에 드린 은 곧 문 지킨 자가 수납한 은을 계산하여 5여호와의 성전을 맡은 감독자의 손에 넘겨 그들이 여호와의 성전에…

  • 9월 22일 화요일

    창세기 49장 1-12절   1야곱이 그 아들들을 불러 이르되 너희는 모이라 너희가 후일에 당할 일을 내가 너희에게 이르리라 2너희는 모여 들으라 야곱의 아들들아 너희 아버지 이스라엘에게 들을지어다 3르우벤아 너는 내 장자요 내 능력이요 내 기력의 시작이라 위풍이 월등하고 권능이 탁월하다마는 4물의 끓음 같았은즉 너는 탁월하지 못하리니 네가 아버지의 침상에 올라 더럽혔음이로다 그가 내 침상에 올랐었도다 5시므온과 레위는 형제요 그들의 칼은 폭력의 도구로다 6내 혼아 그들의 모의에 상관하지 말지어다 내 영광아 그들의…

  • 8월 31일 화요일

      예배에 관한 귀한 글 ( 존 블룸) 나눕니다.    ‘우리는 모두 행복을 찾아 헤맨다. 모두 보물을 찾아 헤맨다. 가롯 유다와 마리아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우리가 무엇을 소중히 여기는지 알려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소중히 여기는 그것을 얻기 위해 어떤 대가를 지불할 수 있는가를 보는 것이다.’ 식탁은 즐거운 대화로 소란스러웠다. 죽는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사람들이…

  • 12월 11일 토요일

      베드로전서 2장 9-12절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가 전에는 백 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 5월 5일 금요일 (민12,13 시49 사2 히10)

    민 12,13 장 1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더니 그 구스 여자를 취하였으므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니라 2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 하매 여호와께서 이 말을 들으셨더라 3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 4 여호와께서 갑자기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에게 이르시되 너희 세 사람은 회막으로 나아오라 하시니 그 세 사람이…

  • 6월 14일 월요일

    문화와 믿음에 관한 귀한 글 (저스틴 딜레헤이) 하나 소개합니다. 끝까지 정독하시면 귀한 가르침을 받게 됩니다.    우리는 신학적으로 매우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고있다. 리고니어 미니스트리(Ligonier Ministry)가 최근 시행한 ‘신학 상황(State of Theology)’에 관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스스로를 복음주의자라고 고백하는 이들 중에서도 30퍼센트는 그리스도의 신성을 거부하고, 46퍼센트는 인간이 본질적으로 선하다고 믿으며, 22퍼센트는 성 정체성은 ‘개인 선택의 문제’라고…

2 Comments

  1. 귀한 말씀, 은혜가 되는 말씀입니다. 자녀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저리고 아플 때가 있는데 아마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말씀하시고 그 말씀을 이루시는 하나님께서 주의 자녀들에게 말씀의 잔치를 늘 베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양들이 그 목자의 음성을 듣는 것처럼 주님 앞에서 주님 말씀듣기를 사모하는 자가 되겠습니다.

  2. 남을 보기 전애 나를 돌아보기 원하고 주님을 지식으로 아는것에 그치지 아니하고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주님을 사랑하기 원합니다. 내가 섬기는 하나님을 말씀을 통하여 잘알기 원하며 그 말씀에 다스림 받는 제가 되기 바랍니다.

Leave a Reply to 조은영 Cancel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