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화요일 / 말라기 1장 2-3절
2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하는도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에서는 야곱의 형이 아니냐 그러나 내가 야곱을 사랑하였고
3에서는 미워하였으며 그의 산들을 황폐하게 하였고 그의 산업을 광야의 이리들에게 넘겼느니라
분명히, 하나님의 사랑은 하나님의 성품 중에서도 가장 오해받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교회 밖에서는 종종 사람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이 사랑이시라면, 회개하지 않는 죄인들을 지옥에 보내실 리가 없다”고요.
하지만 교회 안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혼란은 있습니다.
어제 월요일에 우리는, 하나님이 모든 피조물을 향해 가지신 ‘일반적인 사랑’에 대해 보았습니다.
이 사랑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돌보시고, 예수님을 세상의 구주로 보내신 이유입니다 (마태복음 5:44–45; 요한복음 3:16).
하지만 세상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믿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을 일반적으로 사랑하시지만, 특별히 구원하시기 위해 사랑하시는 사람들은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죄로 인해 마음이 굳어져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특별한 ‘구원의 사랑’으로 그 마음을 변화시키지 않으면 아무도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죄로 죽은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다시 살리셔야만 예수님을 믿을 수 있습니다 (에베소서 2:1–10).
하나님 아버지는 하나뿐인 아들 예수님을 가장 사랑하시고, 예수님을 통해 우리를 선택하셔서 성령으로 하나 되게 하셨고, 영생을 주셨습니다 (에베소서 1:3–14).
하나님의 이 구원의 사랑은 오직 구원받은 사람들만을 위한 것입니다.
이 사랑은 ‘하나님의 선택의 사랑’이라고도 부르며, 오늘 성경 말씀, 말라기 1:2–3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거기서 하나님은 야곱(이스라엘)을 사랑하고, 에서(에돔의 조상)는 미워하셨다고 하십니다.
사도 바울도 이 구절을 인용하여 ‘무조건적 선택’ 교리를 설명합니다 (로마서 9:13).
하나님은 사람들이 어떤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자유롭게 어떤 사람들을 사랑하여 구원하시기로 결정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선택과 구원의 사랑은 우리에게 놀라운 좋은 소식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믿는 사람들을 영원 전부터 자유롭게 택하여 사랑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여전히 부족하고 연약할 수 밖에 없지만 이 사랑은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구원이 확실하다는 것을 압니다.
믿음을 살아내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끝까지 구원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