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목요일 / 말라기 3장 6절
나 여호와는 변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야곱의 자손들아 너희가 소멸되지 아니하느니라
헤라클레이토스라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태어나기 약 500년 전에 살았습니다. 그의 이름은 오늘날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그의 말 중 하나는 잘 알려져 있습니다: “같은 강물에 두 번 들어갈 수 없다.” 이 말은 세상이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는 그의 관찰을 반영한 것입니다. 우리는 강이 계속 흐르고, 강둑이 무너지고, 흙이 쌓이며, 강 자체가 변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강에 들어가는 사람도 시간에 따라 변합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시간이 흐르며 조금씩 늙고 변화합니다. 비록 그 변화가 눈에 잘 안 보일 수도 있지만,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든 피조물은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인 말라기 3장 6절에서 **“나 여호와는 변하지 아니하나니”**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이 말씀을 통해, 그분의 축복의 약속은 변하지 않으며, 그분께 돌아오기만 하면 저주하지 않겠다고 백성들에게 확신을 주고 계십니다(7–12절).
하나님이 변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은 그분이 참되시다는 것의 기초가 됩니다.
하나님은 진리의 기준이시며, 그분이 변하지 않으시기 때문에 절대적인 진리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윤리(도덕) 문제에서도 이 점이 중요합니다. 윤리 기준이 계속 변한다면,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분명히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시며, 따라서 참된 옳고 그름의 기준이 되십니다.
하나님이 절대 변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그분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고, 모든 것을 그분께 맡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