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월요일 / 디모데전서 1장 17절

영원하신 왕 곧 썩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고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이 영원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하나님의 영원하심은 하나님과 시간의 관계에 관한 것입니다. 시간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는 시간이라는 개념을 체험을 통해 알고 있지만, 그것을 정의하기란 훨씬 어렵습니다. 시간은 연속적인 순간들의 흐름이며, 창조 세계에서 하루, 한 달, 1년, 인생과 같은 시작과 끝을 표시할 수 있는 개념이라고는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변화를 경험하고, 어제와 오늘과 내일이라는 개념으로 세상과 관계를 맺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시간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관계하십니다. 오늘의 본문(디모데전서 1:17)이 말하듯, 하나님은 “영원하신 왕”(King of the ages)이십니다. 어떤 번역에서는 “영원한 왕”(King eternal)이라고도 번역합니다. 이는 하나님께는 시작도 끝도 없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존재하지 않으셨던 때는 단 한 순간도 없었고, 존재하지 않으실 미래 또한 존재하지 않습니다. 시작도 끝도 없으시며, 영원하시기에 알파와 오메가, 곧 처음이자 마지막이십니다(요한계시록 1:8).

하나님은 시간 자체의 창조주이십니다. 우리처럼 시간 속에 존재한다는 것은 변화, 즉 성장과 쇠퇴를 경험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변하지 않으시기에(말라기 3:6), 시간 속에 존재하지 않으십니다. 모든 순간은 하나님께 항상 즉각적으로 현재입니다. 그분은 모든 시간을 한눈에 보시고, 동시에 모든 시간의 주인이십니다.

우리는 미래를 알 수 없기에 내일에 놀라고, 과거를 완벽히 기억하지 못하기에 어제를 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는 그렇지 않습니다. 역사 속 모든 순간은 하나님께 현재의 순간보다도 더 생생하게 보입니다. 이는 우리가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차원이지만, 그만큼 우리 창조주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상기시켜 줍니다. 이 위대하심을 결코 잊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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