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9장 9절 

이 집에는 나보다 큰 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뿐이니 당신은 그의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 

 

요셉의 고백을 살펴보면 요셉의 권력을 알 수 있다. 요셉은 보디발 장군의 집에서 하지 못할 것이 아무것도 없는 권력자이다. 권력은 자신을 높이기에 가장 좋은 무기이다.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다고 착각할 수 있는 자리이다. 주인의 아내마저 취할 기회에 놓인다. 그러나 요셉은 자신은 발광체가 아닌 반사체임을 고백한다.

요셉은 항상 빛이신 하나님만을 의식한다. 그 빛을 받기 위해 산다. 그리고 그 빛을 비추는 삶을 살았을 뿐이다. 요셉의 자기 부정은 언제나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의식했으니 가능한 일이다. 

요셉의 능력이 뛰어나서가 아니다. 그가 꿈을 꾸는 자여서도 아니다. 그저 자신의 앞에 있는 하나님을 발견하며 의식하는 삶을 살았을 뿐이다. 그래서 그는 어둠 속에서도 빛을 낼 수 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인식하고 인정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것이 어둠 속에서 길을 잃지 않고 넘어지지 않는 유일한 방법이다.

 

 

Similar Posts

  • 11월 10일 화요일

    역대하 8장 1-16절   1솔로몬이 여호와의 전과 자기의 궁궐을 이십 년 동안에 건축하기를 마치고 2후람이 솔로몬에게 되돌려 준 성읍들을 솔로몬이 건축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거기에 거주하게 하니라 3솔로몬이 가서 하맛소바를 쳐서 점령하고 4또 광야에서 다드몰을 건축하고 하맛에서 모든 국고성들을 건축하고 5또 윗 벧호론과 아랫 벧호론을 건축하되 성벽과 문과 문빗장이 있게 하여 견고한 성읍으로 만들고 6또 바알랏과 자기에게 있는 모든 국고성들과 모든 병거성들과 마병의 성들을 건축하고 솔로몬이 또 예루살렘과 레바논과 그가 다스리는 온 땅에 건축하고자 하던…

  • 7월 15일 금요일

      교회에 대한 귀한 글 나눕니다 / 콜린 헨슨   실제로 교회에 불만을 느끼는 것은 정상입니다. 다른 그리스도인에 의해 좌절을 느끼는 것은 정상입니다. 교회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도 어떻게 좌절감을 느끼지 않겠어요. 저는 사실 이렇게까지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좌절감은 성화 과정의 일부이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교회에 의도하신 거라고요. 확실 한 건 아니지만 어떤 사람들은 학대…

  • 2월 20일 토요일

      잠언 19장 11절   노하기를 더디 하는 것이 사람의 슬기요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의 영광이니라   슬기로운 사람은 분통터지는 일이 일어나도 속으로 삭이고, 이웃이 잘못한 일 있다 해도 그 허물 덮어 주어 동네 사람들에게 칭송을 받는다 (현대어 성경)

  • 11월 16일 금요일

    예레미야 42장 1-14절 1이에 모든 군대의 지휘관과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호사야의 아들 여사냐와 백성의 낮은 자로부터 높은 자까지 다 나아와 2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의 탄원을 듣고 이 남아 있는 모든 자를 위하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해 주소서 당신이 보는 바와 같이 우리는 많은 사람 중에서 남은 적은 무리이니 3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보이시기를 원하나이다 4선지자 예레미야가 그들에게…

  • 7월 14일 금요일 (수20,21 행1 렘10 마24)

    수 20,21 장 1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내가 모세를 통하여 너희에게 말한 도피성들을 너희를 위해 정하여 3 부지중에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를 그리로 도망하게 하라 이는 너희를 위해 피의 보복자를 피할 곳이니라 4 이 성읍들 중의 하나에 도피하는 자는 그 성읍에 들어가는 문 어귀에 서서 그 성읍의 장로들의 귀에…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