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9장 5-6절
5 너는 와서 내 식물을 먹으며 내 혼합한 포도주를 마시고
6 어리석음을 버리고 생명을 얻으라 명철의 길을 행하라 하느니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하나님 초대에 바로 반응한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크게 두 종류의 초대를 받는다. 하나는 하나님의 초대이고 또 하나는 세상의 초대이다. 겉보기에는 비슷하지만, 초대하는 주체가 다르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의 초대를 소개한다. 하나님의 초대에 응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이 잔치에 참여하면 우리의 생명이 살아난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은혜로 충만해진 상태를 말한다. 그래서 이 은혜로 인하여 우리는 점점 지혜롭게 되고, 점점 ‘생명의 해’가 길어진다.
길어진다는 것은 그의 나라에서 영원히 사는 걸 의미한다. 그렇게 하나님과 연합하게 된다. 그 연합은 사랑으로 가득 찬 연합이다. 심지어 하나님이 ‘책망’을 할지라도 그 책망조차 사랑으로 여긴다.
우리 믿는 자의 인생은 이처럼 하나님 나라로 초대받은 인생이다. 지금 내가 서 있는 일상은 그 나라로 가는 여정이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부르신다. 이 부르심은 복음의 초대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은 이 초대에 반응하여 참여할 것이다.
지금 우리가 사는 현실에서 복음의 외침이 들려야 한다. 지금 내게는 이 외침이 들리고 있는가? 또는 외치고 있는가? 수많은 일상의 사건, 대화, 예배, 삶에서 이 초대를 경험하고 있는가? 이것이 지금 당장 내가 기도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기도 제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