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9장 31-33절

31   생명의 경계를 듣는 귀는 지혜로운 자 가운데에 있느니라

32   훈계 받기를 싫어하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경히 여김이라 견책을 달게 받는 자는 지식을 얻느니라

33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지혜의 훈계라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

순종의 다른 이름은 겸손이다. 지혜로운 자에게 필요한 것은 순종임을 교훈한다.

“생명의 경계를 듣는 귀는 지혜로운 자 가운데에 있느니라”. 여기서 ‘경계’는 ‘책망’, ‘견책’을 뜻한다. 지혜로운 자의 귀는 생명의 ‘책망’을 듣는다. 이 책망을 통해 생명의 길을 걸어갈 수 있다. 반대로 책망에 순종하지 않으면, 멸망의 길로 갈 수밖에 없다. 그래서 훈계받기를 싫어하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경히 여기는 것과 같다. 스스로 영혼을 죽이는 길을 가는 것이다. 따라서 ‘견책’을 달게 받는 것이 지혜로운 자의 모습이다. 

다윗이 위대한 이유는 ‘견책’을 달게 받을 줄 아는 자였기 때문이다. 정욕에 눈이 멀어 밧세바를 범하고 살인을 저질렀다. 다윗은 그렇게 문제가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했으나 하나님은 나단 선지자를 보내셨다. 다윗은 나단을 통한 하나님의 견책을 듣고 부인하지 않았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하나님의 견책을 듣고 다윗은 회개했고 징계마저 순종했다. 이러한 다윗에게 하나님은 솔로몬을 주셨다.

견책을 달게 받기는 쉽지 않다. 모두 내려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왕관마저 내려놓는 겸손함이 있어야 한다. 그 후에야 견책을 따를 수 있다. 순종을 위해서는 겸손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겸손히 따를 때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로운 자가 된다. 

Similar Posts

  • 10월 25일 화요일

      출애굽기 16장 22-30절 22 여섯째 날에는 각 사람이 갑절의 식물 곧 하나에 두 오멜씩 거둔지라 회중의 모든 지도자가 와서 모세에게 알리매 23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일은 휴일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안식일이라 너희가 구울 것은 굽고 삶을 것은 삶고 그 나머지는 다 너희를 위하여 아침까지 간수하라 24 그들이 모세의 명령대로 아침까지 간수하였으나 냄새도…

  • 8월 31일 수요일

      귀한 글 나눕니다.    교회 안에서 하나 되는 게 왜 이리 어려울까? 당신이 내 마음과 같다면, 이 질문 앞에서 눈물을 흘릴 것이다.  굳이 눈물을 언급한 것은 내가 지금 말하고자 하는 게 주변에서 흔히 만나는, 일반적인 교회 내 불화에 관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 말하고 싶은 불화는 우리가 사랑하는 교회, 그리고 우리가 사랑하는 형제 사이에…

  • 4월 28일

    시편 108편 1-13절 1하나님이여 내 마음을 정하였사오니 내가 노래하며 내 심령으로 찬양하리로다 2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3여호와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고 열방 중에서 주를 찬양하오리니 4대저 주의 인자하심이 하늘 위에 광대하시며 주의 진실은 궁창에 미치나이다 5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으시기를 원하나이다 6주의 사랑하는 자를 건지시기 위하여 우리에게 응답하사 오른손으로 구원하소서 7하나님이 그 거룩하심으로 말씀하시되 내가 뛰놀리라 내가 세겜을 나누며 숙곳 골짜기를 척량하리라 8길르앗이 내…

  • 6월 23일 수요일

      이사야 7장 14절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예수님이 이 땅에 탄생하시기 약 700여년 전에 선지자 이사야로 하여금 예수님의 탄생을 예언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계획을 낱낱이 선포하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그 말씀의 이루어짐 또한 증거하고 있다. 게다가 앞으로 나타날 마지막 심판의 경고도 하고…

  • 9월 15일 화요일 (시편 147-150편)

      1. 여호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과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을 기뻐하시는도다 (147:11) 재삼 강조하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분들은 많지만 무섭다고 말하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그렇데 하나님은 자기를 무섭다고 고백하고, 그리고 정말 무서워 하는 사람들을 좋아하십니다. 하나님이 무섭기에, 잘못 했을 때마다 그분 앞에서 가서 용서받기를 원하는, 그러한 사람들을 하나님은 좋아하십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사랑하십니까? 그렇다면 그분을 무서워하세요….

  • 5월 10일 주일

    시편 10편 1-18절   1여호와여 어찌하여 멀리 서시며 어찌하여 환난 때에 숨으시나이까 2악한 자가 교만하여 가련한 자를 심히 압박하오니 그들이 자기가 베푼 꾀에 빠지게 하소서 3악인은 그의 마음의 욕심을 자랑하며 탐욕을 부리는 자는 여호와를 배반하여 멸시하나이다 4악인은 그의 교만한 얼굴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를 감찰하지 아니하신다 하며 그의 모든 사상에 하나님이 없다 하나이다 5그의 길은 언제든지 견고하고 주의 심판은 높아서 그에게 미치지 못하오니 그는 그의…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