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5장 22절 – 6장 2절

 

22 모세가 여호와께 돌아와서 아뢰되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이 학대를 당하게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23 내가 바로에게 들어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한 후로부터 그가 이 백성을 더 학대하며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보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그의 땅에서 쫓아내리라

2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이니라

 

순종의 결과를 처음에 다 이해할 수 없다. 하나님께 부름 받은 모세의 시작이 그랬다. 하나님께 순종하였는데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들을 더욱 곤고하게 만들었다. 이에 모세는 하나님을 원망했고 불평했다. 무엇보다 괴로워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무관심’에 불만이 가득했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듯이 하나님이 일하시는 타이밍도 분명히 존재한다. 우리가 원하는 때에 하나님이 일하셔야만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이 일하시는 때가 우리에게 가장 큰 능력이 된다. 하나님께서는 ‘강한 손’을 두 번이나 강조하여 말씀하시며 하나님의 능력이 곧 펼치질 것을 예고하셨다. 히브리어 ‘야드’는 보통 ‘손’으로 번역이 된다. 그러나 이 단어가 하나님과 만나게 되면 ‘능력’이 된다. 

강하고 능력이 있는 하나님이 손이 이제 어떻게 역사하는지 보여주실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날 대상은 애굽의 ‘바로’이다.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깨닫지 못하고 나의 생각으로 하나님을 판단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자. 

Similar Posts

  • 12월 10일 주일 (대하10 계1 습2 눅24)

    역대하 10장 1르호보암이 세겜으로 갔으니 이는 온 이스라엘이 저로 왕을 삼고자 하여 세겜에 이르렀음이더라 2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전에 솔로몬왕의 얼굴을 피하여 애굽으로 도망하여 있었더니 이 일을 듣고 애굽에서부터 돌아오매 3무리가 보내어 저를 불렀더라 여로보암과 온 이스라엘이 와서 르호보암에게 고하여 가로되 4왕의 부친이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이제 왕의 부친이 우리에게 시킨 고역과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 5르호보암이 대답하되 삼일 후에…

  • 2월 14일

    사도행전 17장 16-34절 16바울이 아덴에서 저희를 기다리다가 온 성에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마음에 분하여 17회당에서는 유대인과 경건한 사람들과 또 저자에서는 날마다 만나는 사람들과 변론하니 18어떤 에비구레오와 스도이고 철학자들도 바울과 쟁론할쌔 혹은 이르되 이 말장이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느뇨 하고 혹은 이르되 이방 신들을 전하는 사람인가보다 하니 이는 바울이 예수와 또 몸의 부활 전함을 인함이러라 19붙들어 가지고 아레오바고로 가며 말하기를 우리가 너의 말하는 이 새…

  • 7월 28일 주일

    에스겔 12장 17-28절 17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8인자야 너는 떨면서 네 음식을 먹고 놀라고 근심하면서 네 물을 마시며 19이 땅 백성에게 말하되 주 여호와께서 예루살렘 주민과 이스라엘 땅에 대하여 이르시기를 그들이 근심하면서 그 음식을 먹으며 놀라면서 그 물을 마실 것은 이 땅 모든 주민의 포악으로 말미암아 땅에 가득한 것이 황폐하게 됨이라 20사람이 거주하는 성읍들이 황폐하며 땅이 적막하리니 내가…

  • 1월 27일

    사도행전 10장 34-48절 34베드로가 입을 열어 가로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취하지 아니하시고 35각 나라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받으시는줄 깨달았도다 36만유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화평의 복음을 전하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보내신 말씀 37곧 요한이 그 세례를 반포한 후에 갈릴리에서 시작되어 온 유대에 두루 전파된 그것을 너희도 알거니와 38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 11월 26일 월요일

    예레미야 48장 11-25절 11모압은 젊은 시절부터 평안하고 포로도 되지 아니하였으므로 마치 술이 그 찌끼 위에 있고 이 그릇에서 저 그릇으로 옮기지 않음 같아서 그 맛이 남아 있고 냄새가 변하지 아니하였도다 12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술을 옮겨 담는 사람을 보낼 것이라 그들이 기울여서 그 그릇을 비게 하고 그 병들을 부수리니 13이스라엘 집이 벧엘을 의뢰하므로 수치를 당한 것 같이 모압이 그모스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리로다…

  • 12월 21일 화요일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루는 귀한 글 나눕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무엇이 결여되어 있을까? 오늘날 우리 신앙에 있어서 결코 친밀감이 모자라지 않다. 오히려 과하다. 신앙적 방종은 바로 이런 의식에서부터 나오는 것이다. 얼마 전 작고한 J. I. 패커(J. I. Packer)는 현대 복음주의에 대해 일컫기를 “하나님을 편안한 이웃집 할아버지로 만들어 버렸다”고 정의한 적이 있다. 현대적 친밀감의 요구가 오히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