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 목요일 / 신명기 26장 19절

그런즉 여호와께서 너를 그 지으신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사 찬송과 명예와 영광을 삼으시고 그가 말씀하신 대로 너를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뛰어나게 하신다”는 말은 세상에서 잘 보이게 해준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하나님 마음에 맞게 살아갈 때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하나님 사람의 향기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특별해 보이기보다, 말씀에 순종하는 삶 속에서 하나님이 얼마나 좋으신 분인지 드러나길 원하십니다.

본문에 나오는 찬송과 명예와 영광도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따라 살다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 조용히 채워 주시는 선물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고, 사람들 앞에서도 좋은 영향력을 남기게 되고,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이 하신 일이 은은하게 빛나는 것입니다.

“성민”은 어려운 단어처럼 보이지만, 결국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라는 따뜻한 부르심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렇게 불러 주신 뒤, 그 이름에 걸맞게 살 수 있도록 은혜와 힘을 주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이 말씀은 부담이 아니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다정한 약속으로 읽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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