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수요일 / 이사야 55장 1-3절

  • 1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 2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이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하지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내게 듣고 들을지어다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자신들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 3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로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의 영혼이 살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영원한 언약을 맺으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이니라

이사야 55장 1–3절은 하나님께서 목마른 자들을 향해 먼저 손을 내미시는 은혜의 초대입니다. “오호라”라는 부름은 강한 감정의 외침으로, 누구든지 갈급한 사람은 값없이 와서 생명을 얻으라는 복음적 선언입니다. 물·포도주·젖은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생명과 기쁨, 풍성함을 상징하며, 이 모든 것이 값없이 주어진다는 사실은 하나님께서 이미 값을 치르신 은혜임을 보여 줍니다.

그러나 인간은 종종 참된 만족을 주지 못하는 것에 마음과 수고를 쏟습니다. 하나님은 “듣고 들을지어다”라고 반복해 말씀하시며, 참된 만족은 듣는 데서, 즉 말씀 앞에 멈추어 서는 데서 시작됨을 강조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헛된 것을 좇는 마음을 돌이켜 영혼을 살찌우는 참된 양식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너희 영혼이 살리라”는 약속과 함께 다윗에게 주신 확실한 은혜, 곧 영원한 언약을 다시 확인하십니다. 이 언약은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되며, 하나님께 가까이 갈 때 영혼이 회복되고 방향이 새롭게 세워집니다. 이 말씀은 우리를 다시 생명의 자리, 은혜의 자리로 초대하시는 하나님의 따뜻한 부르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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