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해야 하는 이유
2026년 10월 6일 화요일 / 요한복음 1장 3절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아름다운 선물은 ‘판단할 수 있는 자유’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판단의 결과에 책임지는 것 또한 하나님이 주신 능력이지요.
판단과 그 결과에 따라 우리의 삶은 지금에 와 있고 앞으로도 우리에게는 이 자유와 책임이 계속 따라다닐 것입니다.
삶의 행복과 기쁨이 우리를 위로할 때마다 한숨 쉬고 달리긴 하지만 그 역시 우리의 자유와 책임의 모습 중의 하나입니다.
숨가뿐 삶의 반복이기도 하지요.
‘평안의 쉼’을 삶 구석구석에서 찾으려고 하는 우리의 수고를 하나님은 아시기에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들’이라 부르시며 ‘다 내게로 오라’고 초청하신 것이라 믿습니다.
이 ‘쉼’으로의 초청을 받아 현재 우리는, 영원한 쉼을 소망하고 연습하며 살아갑니다.
‘쉼’을 즐길 수 있는 특권을 누리길 축복합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 앞에서 ‘겸손’의 은혜를 찾아 누리는 것입니다.
우리를 부르신 주님이 창조주이심을, 삶에서 알아가는 것이 ‘참 겸손’의 길입니다. 이 겸손은 무한한 감사와 경외가 묻어있는 엄청난 ‘경건의 덩어리’이지요. 티끌 하나에서부터 우리의 마음과 생각까지… 모든 것이 주님의 창조입니다. 이 주님의 창조는 진흙을 가지고 항아리를 만드는 것과 달리, 아무 것도 없는 것에서의 창조입니다. 이 주님의 창조로부터의 결과 또한 주님이 책임지십니다. 바로 심판이지요.
이 놀라운 주님의 창조의 자유와 책임지는 심판의 능력을, 동일하게 회복시키셔서 훈련의 삶을 살게 하는 것이 바로 부름받은 우리입니다.
창조의 질서 없이 우리의 자유가 있을 수 없고, 심판이라는 주님의 책임 없이 우리의 구원은 있을 수 없습니다. 인간의 언어로는 온전하게 형용할 수 없는 창조주 주님의 섭리 안에 우리의 하루하루가 있다는 이 놀라운 믿음을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송, 영광 돌려 드립니다.
우리가 주님의 창조물임을 알아갈 때, 이 ‘겸손’은 비로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자유와 책임을 거룩하게 만들어갑니다.
기도
주님, 주님이 없이는 이 세상의 만물이 존재할 수 없음을,
늘 묵상할 수 있는 자유의 힘을 충만하게 채워주셔서
주님이 원하시는 겸손으로, 남은 삶을 힘 있게 살게 하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