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로 적신 땅에서 피어날 우리의 기쁨

4월 21일 화요일 / 시편 126편 6절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우리는 보통 기쁨으로 시작해서 기쁨으로 끝나는 삶을 기대합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정반대입니다. 시작은 ‘울며’입니다. 씨를 뿌리는 행위는 희망의 행동이지만, 그 순간의 감정은 눈물입니다. 즉, 하나님 나라의 일은 감정의 풍요가 아니라 믿음의 결단에서 시작됩니다. 눈물이 있다는 것은 실패나 낙심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직 결과는 없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나아간다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이 구절의 핵심은 “반드시”입니다. 기쁨은 가능성이 아니라 약속입니다. 우리가 씨를 뿌리는 동안에는 아무 변화도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과정을 헛되게 두지 않으십니다. 결국 돌아올 때는 빈손이 아니라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옵니다. 신앙은 즉각적인 보상이 아니라, 지연된 확실성 위에 서 있습니다.

기도

주님,
눈물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씨를 뿌리게 하소서.
보이지 않아도 약속을 붙들게 하시고,
마침내 기쁨의 열매를 거두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Similar Posts

  • 8월 26일 수요일 (시편 73-76편)

      1. 인간의 눈으로 볼 때에는 하나님의 모든 경륜이 불공평하게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믿음의 눈으로 보면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을 알게 되며 믿고 따르게 됩니다. 바로 이 믿음의 눈을 가진 사람들이 정결한 사람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결한 사람들의 마음 속 역시 인간의 욕심과 불이해가 가득하게 있기에, 늘 주님 앞에 기도하며 나아갑니다. 악한 인간의 나약함을 용서하시고 주님의 말씀으로 늘…

  • 6월 26일 금요일 (역대상 13-15장)

      1. 법궤를 손으로 만졌다가 죽음을 면치 못한 웃사의 이야기, 참으로 냉정한 하나님의 공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법궤는 아무나 만지지를 못하게 되어 있었지요. 마치 제사를 대신 해서 드린 사울의 죄악을 생각나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필코 정확하게 지켜야하는 주님의 율례를 배우게 됩니다.  2. 블레셋이라는 강대국은 사사시대 때의 이스라엘 민족을 끊임 없이 괴롭혔던 적대국이었습니다. 그들이 쳐들어 왔으니 얼마나…

  • 1월 3일 화요일 (창3 스3 마3 행3)

    창세기 3 장 1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2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3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 5월 18일 토요일

    역대상 18장 1-17절 1그 후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항복을 받고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가드와 그 동네를 빼앗고 2또 모압을 치매 모압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3소바 왕 하닷에셀이 유브라데 강 가에서 자기 세력을 펴고자 하매 다윗이 그를 쳐서 하맛까지 이르고 4다윗이 그에게서 병거 천 대와 기병 칠천 명과 보병 이만 명을 빼앗고 다윗이 그 병거 백 대의 말들만 남기고 그 외의 병거의 말은 다 발의 힘줄을 끊었더니 5다메섹 아람 사람이 소바 왕 하닷에셀을 도우러 온지라 다윗이 아람 사람 이만 이천 명을 죽이고 6다윗이 다메섹 아람에 수비대를 두매 아람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다윗이…

  • 9월 8일 수요일

      참으로 귀한 글 (조나단 리만) 나눕니다.    COVID-19 대유행으로 전 세계 교회는 많은 도전을 받았다. 성도들이 한 곳에 모여서 함께 예배드리며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데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COVID-19 초기에 몇 달 동안 모임을 할 수 없을 때, 나는 내 교회를 잊어버린 것처럼 느꼈다. 사람들은 “당신의 교회는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라고 물었지만, 나는 대답하기가 쉽지…

  • 5월 28일 주일 (신1 시81,82 사29 요삼1)

    신 1 장 1 이는 모세가 요단 저쪽 숩 맞은편의 아라바 광야 곧 바란과 도벨과 라반과 하세롯과 디사합 사이에서 이스라엘 무리에게 선포한 말씀이니라 2 호렙 산에서 세일 산을 지나 가데스 바네아까지 열 하룻길이었더라 3 마흔째 해 열한째 달 그 달 첫째 날에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자기에게 주신 명령을 다 알렸으나 4 그…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