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글 나눕니다. 

 

우리 마음을 어떻게 해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채울 수 있을까? 

성령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경험하도록 어떻게 도우시는가? 

바울의 기도를 보면 답을 알 수 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여러분의 마음 속에 머물러 계시게 하여 주시기를 빕니다. 여러분이 사랑 속에 뿌리를 박고 터를 잡아서, 모든 성도와 함께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사랑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한지를 깨달을 수 있게 되고, 지식을 초월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되기를 빕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온갖 충만하심으로 여러분이 충만하여지기를 바랍니다”(엡 3:17-19).

바울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경험하는 이음새 없는 결합을 설명한다. 그리고 이 결합을 발전시키는 데에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1. 천천히 시간을 들여라.

살면서 힘든 것 중 하나가 항상 서둘러야 한다는 것이다. 속도를 늦추고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낼 때조차도 우리는 여전히 바삐 움직이는 삶에서 완전히 해방되지 못한다. 서두름은 우리 속에서 성령을 소멸시킨다. 따라서 우리는 서두름을 마음속에서 끊어내고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기 위해 지속해서 구하고 또 듣는 기도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2. 말씀을 묵상하라.

바울은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속 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해주시기를 기도한다. 우리가 성경을 읽고, 기도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진리를 마음에 새기는 법을 배우도록 만들기 위해서 그는 온 힘을 다해 기도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성경 묵상의 실천이다. 

조지 뮬러(George Muller)는 묵상의 중요성을 발견한 인물이다. 

매일 내가 참석해야 하는 첫 번째 크고 중요한 일은 다름 아니라 주님 안에서 내 영혼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다. 가장 먼저 염려해야 할 것은 내가 얼마나 주님을 섬기고 어떻게 주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느냐가 아니다. 어떻게 하면 내 영혼이 주로 인해 행복한 상태에 머물고, 내 속사람을 살찌울 수 있을까이다. … 속사람을 위한 양식은 무엇인가?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러나 기억해야 한다. 그냥 단순히 읽기만 하는 게 아니다. 그런 경우 물이 파이프를 통해 흐르듯이 하나님의 말씀도 우리의 마음을 타고 흘러가 버린다. 그러나 읽은 다음에는 숙고하고 또 숙고함으로 말씀을 마음 판에 새기고 적용해야 한다. 

3. 십자가를 묵상하라.

바울은 우리가 일반적인 하나님의 사랑만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까지 붙잡기를 기도하고 있다. 그는 왜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사랑을 강조할까? 우리가 십자가를 묵상하도록 그렇게 한다. 

바울은 우리가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는 성령의 능력 갖기를 기도한다. 이는 그리하여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랑의 폭과 길이와 높이와 깊이를 깨닫게 하려 하심이다.

켈러의 말로 풀어보면, 얼마나 넓게? 나 자신을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일 정도로. 

얼마나 오래? 예수님께서는 “세상 끝날까지”라고 하셨다(마 28:20).

얼마나 높이? 주님이 다스리시는 천국에 닿을 정도까지. 

얼마나 깊게? 무덤보다도, 지옥 구덩이보다도 깊게. 기독교 역사를 통틀어 많은 사람이 이 구절을 읽을 때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몸을 상기했다. 예수님의 손은 양쪽으로 넓게 뻗어졌고, 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높이 그리고 깊게 당겨졌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담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를 도무지 측량할 길이 없다. 그 사랑은 항상 더 깊다.

십자가보다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 마음에 더 깊이 담을 수 있는 길은 없다. 

속도를 늦추고 시간을 내라. 말씀을 묵상하라. 온 힘을 다해서, 그리고 성령의 영원한 능력으로 그리스도를 통해 십자가에서 드러난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붙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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