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월요일

 

귀한 글을 나눕니다. 

 

소망의 샘을 충전하라 / 마샬 시걸

 

어쩌면 우리 중에는 인간관계에서 이미 탈진한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소망의 샘이 말라 누군가를 사랑하기엔 지쳐 버린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바울이 우리를 위해 남긴 기도와 격려를 그에게 전달해 주고 싶다.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롬 15:13).

바로 이 소망의 하나님께 우리의 진정한 소망이 있다. 그분이 없는 어떠한 미래도 우리는 원하지 않고 바라지도 않는다. 우리가 그분 안에 있는 소망을 품을 수 있는 이유는 그분이 우리 속에 계시기 때문이다. 바로 이 하나님이 주시는 소망은 모든 상황에서 우리에게 만족을 주고 화평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에게 평강을 준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속적으로 소망의 하나님께 간구해야 한다. 우리 안에 있는 소망이 흘러넘칠 때까지 그 샘을 채워 달라고 말이다. 그리하면 즐거움과 화평이 솟아나고 생명력이 가득한 사랑을 공급받게 된다.

물론 우리 모두 다 사랑하다가 지칠 때가 있다. 인간관계의 갈등이 가파른 언덕처럼 눈앞을 가로막을 때면, 그 언덕을 오르다 숨이 차기도 한다. 정곡을 찌르는 비난이라도 들으면, 그 불시의 습격으로 쓰러지기도 한다. 그리고 끊임없이 ‘미안하다’고 말해야 할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이처럼 먼 미래가 아닌, 바로 이 순간의 사랑을 위해 힘겹게 싸워야 하는 게 우리의 인생이다. 그러니 사랑하기 힘겨운 사람을 사랑할 때, 우리 곁에 있는 소망을, 아니 우리 곁에 계신 그분을 붙들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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