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7일 토요일

 

골로새서 4장 2절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바울은 말한다. 말씀과 기도만을 통하여 거룩할 수 있다고. 거룩이라고 하는 것은 ‘구별된 것’을 의미한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존재 자체를 이 세상에서 구별하여 구원하셨다. 그러니 우리가 거룩한 존재이다. 따라서 거룩히 부름 받은 우리는 말씀과 기도를 통해서 거룩의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이 놀라운 주님의 질서에 조금 더 무게를 두며 살아야 한다. 하나님과 대화하는 기도가 어떤 것이 되어야 하는지는 말씀에 나와 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말을 다 들으시는 분일 것 같다. 이것 또한 말씀에 나와 있는 내용은 아니다. 그저 대부분의 성도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 그런 것 같다. 그러나 생각해 보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화가 분명히 있는데, 그저 우리가 원하는대로 일방적인 말을 한다면 하나님의 마음은 어떨까? 유치한 이야기한다고 생각하는가? 우리 대부분의 성도들의 기도가 그렇다. 

우리는 말씀을 통해 주님을 알아가야 하며, 아는 만큼 주님과 대화하게 되어 있다. 가장 대표적인 주님이 원하시는 기도가 바로 ‘주기도문’이기도 하다. 오늘 본문의 말씀에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 은혜를 찾는 각자가 다 다를 수 있겠지만, “깨어 있으라”라는 교훈을 남기기 위해 기도를 이야기 하고 있다. 그렇다! 깨어 있다는 것은 잠 자는 듯한 또는 술 취한 듯한 몽롱함에서 깨어 있으라는 말이다. 그러나 세상적인 몽롱함의 삶은 절대로 우리들에게 몽롱하지 않다. 오히려 더 시원하고 이성적일 수 있다. 그러한 악한 질서와 태도로부터 멀리하기 위해 기도하라는 복된 교훈이다. 

우리의 필요와 원함을 아뢰는 기도로서는 세상의 몽롱함을 발견할 수 없다. 그래서 주님은 ‘홀로 있을 때’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도하라 가르쳐 주신 것이다. 즉 주님이 원하시는 기도는 이 세상의 대화거리와는 다른 것이다. 

걱정이 된다. 그래도 주님께서는 우리의 형편을 아시고 듣기를 원하시는 분이 아니겠는가 라는 반항의 질문이 나올 법 하다. 우리의 형편 처지를 이미 다 알고 계신 주님께서는 이미 우리에게 힘을 주셨음을 믿자. 그 힘을 사용하는 것에 우리는 너무 서툴다. 

구원에 진정 감사하는 기도를 해 보자. 억지로라도, 몸부림치며, 온 몸을 이용하여 기도해 보자. 살려 주셔서 감사하다고. 약속의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힘을 더해 주실 것이다. 그 주님의 힘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케 하는 기적의 역사를 이루실 것이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