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9일 월요일

 

귀한 글 나눕니다. 

 

내가 힘들어하는 게 뭔지 아는가? 단지 며칠 또는 몇 주가 아니라 몇 달, 몇 년, 심지어 수십 년 동안 한 가지 일을 성실하게 헌신하여 수행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바로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받은 소명이다. 

디모데에게 보낸 두 번째 편지에서 바울은 디모데와 우리에게 오래된 믿음을 유지하라고 권면하면서 세 가지 이유를 제시한다. 그러면서 믿음을 지켜나가기 어렵게 만드는 두 가지에 대한 경고도 잊지 않는다. 

당장 한편에서는 박해가 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려고 하는 사람은 모두 박해를 받을 것입니다”(딤후 3:12). 그중에는 돌에 맞아 죽다시피 버려졌던 바울이 당했던 것처럼, 가혹한 박해도 있다(행 14:19). 그만큼 심각하지는 않지만, 오늘날에도 박해는 여전히 존재한다. 조롱당하거나 험담을 듣거나 직장을 잃을 수도 있다. 박해가 주는 매일매일의 압력은 우리를 지치게 하고 때로는 믿음에 눈을 감고 세상 문화와 타협하도록 우리를 유혹한다. 

다른 한편에는 거짓 가르침이 있다. “악한 자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더 악하여져서, 남을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할 것입니다”(딤후 3:13). 거짓 교사들은 더 흥미롭고 새로운 것을 제시하며 우리를 유혹하고 위협한다(cf.딤후 3:7).

이 두 가지가 우리를 괴롭히는 상황에서도 우리는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계속 고수해야 한다. “그대는 그대가 배워서 굳게 믿는 그 진리 안에 머무십시오”(딤후 3:14). 바울은 디모데에게 그가 받은 것을 붙잡아야 할 세 가지 이유를 제시한다. 

이유 #1: 누구로부터 배웠는지 알고 있다.

큰 유산을 관리 부실로 다 날린 이로부터 재정 조언을 받을 사람이 있을까? 아무도 없을 것이다. 재정 조언을 하려면 자기 돈부터 잘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입증된 성공이야말로 메시지를 신뢰할 수 있는 이유를 제시한다. 

마찬가지로 바울은 디모데에게 말한다. “그대는 그대가 배워서 굳게 믿는 그 진리 안에 머무십시오. 그대는 그것을 누구에게서 배웠는지를 알고 있습니다”(딤후 3:14). 디모데는 할머니와 어머니, 그리고 바울에게서 믿음을 배웠다(딤후 1:5). 디모데에게 믿음을 가르친 사람들의 경건한 성품은 내용의 신뢰성을 증명한다. 

경건한 선생으로부터 믿음을 배웠다면, 그들이 가르친 대로 계속할 수 있음을 확신하라. 

이유 #2: 어린 시절부터 거룩한 말씀을 배워서 알고 있다. 

내 신앙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나는 언제나 어머니를 가리킨다. 아버지도 지금은 신실한 그리스도인이지만, 내가 어렸을 때는 아니었다. 어머니는 주일마다 나와 형제들을 교회에 데려가셨고, 매일 아침 성경 공부를 인도하셨으며, 무엇보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주셨다. 디모데의 어머니처럼, 내 속에 성경의 진리를 심어 주셨다. 바울은 이렇게 썼다. “배워서 굳게 믿는 그 진리 안에 머무십시오. 그대는 그것을 누구에게서 배웠는지를 알고 있습니다. 그대는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고 있습니다”(딤후 3:14-15).

이건 새 동네로 이사할 때와 비슷하다. 공원으로 가는 가장 경치 좋은 길, 최고의 중식당, 퇴근하는 가장 빠른 길을 배우려면 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결국 그것은 제2의 천성이 된다. 그와 비슷하게, 어머니 덕분에 나는 성경에 대해 잘 알게 되었다. 성경의 선함과 진실함을 경험했고, 그 사실은 내가 계속해서 믿음을 유지하는 이유 중 하나가 되었다.

그러나 이 처음 두 가지 이유가 당신에게는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다음 이유는 당신도 예외가 아니다. 

이유 #3: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유익하다. 

박해와 거짓 가르침에 직면하여 우리는 배운 것을 계속 지켜나가야 한다. 무엇보다도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디모데가 받은 진리와 거짓 선생을 구분하는 다음 네 가지 대조에 유의하라. 

• 말씀은 단지 인간의 충고가 아니라 “하나님의 숨결로 기록된 것”이다. 

• 거짓 가르침과 달리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의로 교육한다. 

• 말씀만으로 온전히 충분하다. 우리는 더 이상 다른 곳을 기웃거릴 이유가 없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것으로서 … 유익합니다. …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을 유능하게 하고, 그에게 온갖 선한 일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딤후 3:16-17). 하나님의 말씀은 구원과 경건한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한다. 

• 거짓 선생의 목표는 속이는 것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잘못된 믿음을 바로잡고 진리를 가르친다. 

그는 신실하시다

우리는 여전히 믿음 안에서 견디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때때로 박해의 압력에 굴복하기도 한다. 어느 정도는 누구나 다 거짓 가르침의 유혹도 받는다. 우리의 죄 많은 마음은 하나님이 누구시며 우리를 부르신 분이 누구인지에 대해서까지도 성경이 알려주지 않는 잘못된 믿음에 설득되기도 한다. 

항상 실패하는 우리와 달리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끝까지 신실하게 견디셨다. 종교 지도자들의 거짓 가르침 속에서도 끝까지 버텼다. 체포되어 구타와 조롱을 당하고 심지어 죽임이라는 핍박 속에서도 끝까지 신실함을 유지했다. 그가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므로, 그 어떤 것도 우리를 그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 우리가 넘어지고 또 넘어질지라도 그는 여전히 우리를 지키신다. 거짓 가르침에 이끌리지 않도록, 말씀과 성령으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실 것이다. 우리가 박해받을 때도 함께하실 것이며, 이 세상 끝날에는 죽음으로부터도 우리를 구하실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붙잡고 계신다. 당신이 받은 믿음을 굳게 붙잡고 가야 할 이유이다.

1월 9일 월요일”에 대한 2개의 생각

  • 아멘..
    나의 잘못된 믿음은 바로 잡아주시고,
    성령께서 나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말씀앞에서 저의 마음과 생각을 점검하는 시간은 제게 너무나 귀합니다.

    •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잘못된 생각과 판단을 하며 사는 것 같아요. 제 자신이 그렇게 느끼는 순간이 많으니, 주님 보시에게는 얼마나 더 많을까요. 하지만 말씀을 개인적으로 묵상하며 자신을 바라보는 은혜의 습관이 저를 평안과 기쁨의 충만으로 인도합니다. 자신의 연약함을 볼 수 있다는 자체가 큰 희락입니다. 주님의 제자라는 자부심도 갖게 됩니다.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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