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일서 3장 16-18절

16.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17. 누가 이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 줄 마음을 닫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하겠느냐

18.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오늘의 말씀은 사도 요한이 ‘말과 혀로만 사랑’하는 초대교회를 향하여 한탄하는 마음으로 쓴 편지이다. “여러분, 말과 혀가 아니라 주님의 마음과 심장 그리고 손으로 사랑하십시오.” 사도 요한이 말하는 초점은 목숨을 버리라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주의 마음으로 사랑하지 않으면 하나님을 예배하는 행위가 의미가 없다는 데 있다. 즉, 행함과 진실함이 없는 사랑은 아무런 빛도 발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성경이 이렇게 실천하는 사랑에 줄기차게 집중하는 이유는, 그 방법이 아니고서는 하나님을 사랑을 나타낼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사도 요한은 4장 12절에 이렇게 말한다.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가운데 임하고, 곧 그 사랑이 하나님의 사랑임을 증거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은 좋지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하는 것은 귀찮다’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크리스천의 생활이 아니다. 그뿐만 아니라 내가 주님을 알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상은 하나님을 모르는 길로 가고 있는 것이다. 

오늘 하루, 주님께서 내게 허락하신 사람들에게 그분의 사랑을 증거할 수 있기를 바란다. 또 이를 통해 하나님을 향한 길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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