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장 13절

천사가 그에게 이르되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칠흑같이 어두울 때 빛은 가장 밝다. 예수님이 태어나기 전, 이스라엘의 영적 상태는 그 어느 때보다 어두웠다. 그 어둠의 시대에 하나님 앞에 의로운 부부가 있었다. 아비야 반열의 제사장 사가랴와 그의 아내 엘리사벳이었다. 사가랴와 엘리사벳은 하나님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살아가는 흠 없는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아이가 없었다. 그 당시의 사회 문화적 상황에서 아이가 없다는 것은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일이었다. 이 문제를 놓고 그들은 오랫동안 하나님께 간구하였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에 사가랴와 엘리사벳의 기도를 들어주셨다. 사가랴와 엘리사벳의 기도 응답의 때는 기도 응답이 불가능해 보일 때였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미 나이가 많았기 때문이었다. 이들에게 있어서 기도 응답은 가장 어두울 때 비추는 빛과 같았다. 이들 부부의 상황처럼, 영적으로 어둠에 둘러싸인 이스라엘에도 하나님의 빛이 비추기 시작했다. 

사가랴와 엘리사벳 사이에서 태어날 아이가 말라기서에서 예언한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설 자이기 때문이었다. 이 아이의 이름은 요한이며, 주 앞에 먼저 와서 주님의 길을 예비할 것이었다. 하나님은 의인의 기도를 들어주신다. 그러므로 성도는 기도 응답이 더디게 느껴질지라도 하나님의 때를 소망하며 포기하지 않고 기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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