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서 6장 10절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하나님과 만나는 개인적인 장소와 시간이 있으면 참 좋겠다. 습관적인 기도의 틀이 있으면 정말 좋겠다. 개인 기도의 장소와 시간이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하지만 성경에 나오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였고 심지어 예수님도 그렇게 하였다. 그러니 그렇게 하면 좋지 않겠는가. 

생활의 습관이 무섭듯이, 경건의 습관은 더욱 그러하다. 생활의 습관 중에 나쁜 습관은 참 많겠지만, 경건의 나쁜 습관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좋은 경건의 습관을 기르는 것은 참으로 어렵고 시간이 더욱 오래 걸린다. 그럼에도 우리가 도전해야 할 것이 경건의 습관이다. 

우리가 힘이 들고 마음이 찢어질 때, 이 경건의 습관이 우리 자신을 잡아 준다. 기도하기 힘이 들 때 기도하게 하며, 말씀에 지칠 때에 그래도 말씀으로 돌아오게 한다. 

‘전에 하던 대로’가 없으면 사정 없이 쓰러진다. 건강할 때 건강 관리를 해야 하듯, 평정을 누릴 수 있을 때에 습관을 키우기를 축복한다. 

Similar Posts

  • 12월 26일 목요일

    시편 145편 1-21절 1왕이신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2내가 날마다 주를 송축하며 영영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3여호와는 광대하시니 크게 찬양할 것이라 그의 광대하심을 측량치 못하리로다 4대대로 주의 행사를 크게 칭송하며 주의 능한 일을 선포하리로다 5주의 존귀하고 영광스러운 위엄과 주의 기사를 나는 묵상하리이다 6사람들은 주의 두려운 일의 세력을 말할 것이요 나도 주의 광대하심을 선포하리이다 7저희가 주의 크신…

  • 10월 21일 금요일

      출애굽기 15장 1-3절 1 이 때에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이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니 일렀으되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2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 3 여호와는 용사시니 여호와는 그의 이름이시로다 모세는 홍해에…

  • 2025년 5월 7일 수요일 / 이사야 65장 16절

    5월 7일 수요일 / 이사야 65장 16절 이러므로 땅에서 자기를 위하여 복을 구하는 자는 진리의 하나님을 향하여 복을 구할 것이요 땅에서 맹세하는 자는 진리의 하나님으로 맹세하리니 이는 이전 환난이 잊어졌고 내 눈 앞에 숨겨졌음이라 하나님의 성품에 대한 공부를 계속하면서, 오늘은 ‘진리’라는 성품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하나님의 진리는 흥미로운 면이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우리와 나눌 수 없는 성품이지만, 또 다른 면에서는 우리와 나눌…

  • 8월 21일 주일

      귀한 글 나눕니다.    겉보기에 신앙의 방해물처럼 보이는 것들을 가까이에서 살펴보았을 때, 사실은 그것들이 우리를 그리스도로 향하게 하는 이정표인 것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다음의 세 가지 경우가 바로 그 대표적인 예이다. 다양성 기독교는 인종, 장소, 그리고 문화와 상관 없이 오직 예수님만을 주님이라고 주장하는 배타적인 신앙이다. 하지만 기독교는 다양성을 거스르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로…

  • 6월 26일 금요일

    고린도전서 15장 20-34절   20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21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22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23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 24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 4월 26일 수요일 (민3 시37 아1 히1)

    민 3 장 1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모세와 말씀하실 때에 아론과 모세가 낳은 자는 이러하니라 2 아론의 아들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장자는 나답이요 다음은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이니 3 이는 아론의 아들들의 이름이며 그들은 기름 부음을 받고 거룩하게 구별되어 제사장 직분을 위임 받은 제사장들이라 4 나답과 아비후는 시내 광야에서 여호와 앞에 다른 불을 드리다가 여호와 앞에서 죽어…

One Comment

  1. 왕의 도장이 조서에 찍혔거나 말거나 다니엘은 기도합니다. 신앙은 위기의 때에 더욱 빛을 발하고, 위기는 진짜와 가짜를 갈라냅니다. 어찌 생각하면 참 두렵습니다. 하나님과의 사이를 갈라놓을 그 어떤 것도 허락하지 않은 다니엘처럼 나의 기도와 하나님 사랑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조금만 더 힘을 내어 기도하자고 스스로 격려하며 다짐합니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