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가시는 하나님

7월 1일 수요일 / 신명기 1장 33절

그는 너희보다 먼저 그 길을 가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가 갈 길을 지시하신 자이시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걷던 광야는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낯설고 위험한 길이었습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마주할 내일에 이미 먼저 가 계시는 분입니다. 내가 만날 상황, 내가 겪을 감정까지도 미리 아시고 준비하고 계신다는 사실에 큰 평안을 얻습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멀리서 방향만 알려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광야의 거친 환경 속에서 백성들이 어디서 숨을 돌리고, 어디서 안전하게 쉴 수 있을지 “장막 칠 곳”을 직접 찾아보시는 분입니다.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고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섬세하고 구체적인 사랑이 이 단어에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낮에는 뜨거운 태양을 가려줄 구름으로, 밤에는 매서운 추위와 어둠을 밝혀줄 불로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나에게 가장 필요한 ‘그 타이밍’에, ‘가장 알맞은 방법’으로 역사하십니다. 내 생각보다 하나님의 타이밍이 항상 정확함을 신뢰하게 만듭니다.

한 해의 반이 지나고 새로운 반이 시작되는 하루입니다. 앞서 가시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관하시며 인도하실 것을 굳게 믿습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인생길에서, 나보다 먼저 앞서 가시며 나의 걸음을 예비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광야 같은 세상 속에서 불안해하지 않게 하시고, 내 삶의 가장 좋은 쉼터(장막 칠 곳)를 찾아주시는 주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하게 하소서.

낮에는 구름으로, 밤에는 불로 지키시는 주님의 완벽한 타이밍과 보호하심을 믿습니다. 내 생각과 욕심을 내려놓고, 오직 내 앞서 행하시는 주님의 인도하심만을 묵묵히 따르는 평안한 하루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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