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9월 12일 금요일 / 예레미야 31장 31-34절

    9월 12일 금요일 / 예레미야 31장 31-34절 예레미야 31장 31-34절의 새 언약 말씀은 단순히 “좋은 약속”이 아니라, 지금 우리의 신앙을 근본적으로 흔들어 깨우는 도전입니다. 옛 언약은 돌판 위에 새겨졌지만, 새 언약은 우리의 마음에 새겨집니다. 즉, 더 이상 “해야 하니까 한다”는 외적 의무가 아니라, 하나님이 내 안에 심어주신 갈망과 기쁨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앙은 종교적 습관이…

  • 2025년 9월 11일 목요일 / 시편 86편 4절

    9월 11일 목요일 / 시편 86편 4절 주여 내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오니 주여 내 영혼을 기쁘게 하소서 다윗의 기도에는 “내 영혼을 기쁘게 하소서”라는 표현이 참 많습니다. 정작 기뻐하는 것은 다윗 자신인데 말이지요. 다른 사람이 나 자신에게 기뻐하라고 부탁하거나 혹은 권면을 준다하면, 그저 기뻐할 수 있나요? 기쁨이야 누가 명령하지 않아도 기쁜 일이 생기면 저절로 기뻐하는 것이 아닌가요? 차라리…

  • 2025년 9월 10일 수요일 / 신명기 30장 11-14절

    9월 10일 수요일 / 신명기 30장 11-14절 하나님의 말씀은 멀리 있는 이상적인 요구가 아니라, 이미 우리의 마음속에 들어와 있고 입술에 담겨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말씀을 마음에 두고 산다는 것은, 매일의 작은 선택 속에서 말씀의 가치가 드러난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마음에 화가 치밀 때 말씀은 “온유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한다”는 생각을 떠올리게 하고, 내 입술은 불평…

  • 2025년 9월 9일 화요일 / 레위기 18장 1-5절

    9월 9일 화요일 / 레위기 18장 1-5절 레위기 18장 1-5절은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을 분명히 드러내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하시며, 애굽이나 가나안의 풍속을 따르지 말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오늘날에도 교회 안에 들어오는 세상의 풍속은 다양합니다. 물질주의, 성공 지상주의, 편안함만 추구하는 신앙의 태도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런 풍속과 닮아가지 말고, 말씀을 따라 구별된 길을…

  • 2025년 9월 8일 월요일 / 출애굽기 20장 1-2절

    9월 8일 월요일 / 출애굽기 20장 1-2절 하나님은 십계명을 주시기에 앞서 자신을 먼저 밝히셨습니다.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이 선언은 계명의 출발점이 율법이나 규칙이 아니라 은혜임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무엇을 지켜서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이 아니라, 이미 은혜로 구속받았기 때문에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리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우리의 순종은…

  • 2025년 9월 5일 금요일 / 창세기 15장 17-18절

    9월 5일 금요일 / 창세기 15장 17-18절 아브라함이 잠들었을 때, 하나님께서 큰 어두운 연기와 불꽃 사이로 지나가시며 언약을 확인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가나안 온 땅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장면은 우리의 삶 속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현실과 상관없이 신실하게 약속을 이루십니다. 어둠과 연기, 불꽃은 하나님의 거룩함과 권능을 상징합니다. 하나님과의 언약은 단순한 말이 아니라, 확실한 행위로…

  • 2025년 9월 4일 목요일 / 창세기 8장 20-22절

    9월 4일 목요일 / 창세기 8장 20-22절 노아가 방주에서 나온 후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번제를 드린 것은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생명의 회복과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향기를 기쁘게 받으셨다는 것은 인간과 피조물이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예배와 순종으로 나아갈 때, 참된 평강과 은혜가 임함을 보여줍니다. 우리도 일상의 삶 속에서 감사와 순종을 드리는 작은 제단을…

  • 2025년 9월 3일 수요일 / 창세기 3장 15절

    9월 3일 수요일 / 창세기 3장 15절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에덴동산에서의 타락 이후, 하나님께서는 죄 가운데 빠진 인류를 향해 심판만을 선포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죄와 사망의 세력 위에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드러내셨습니다. 이 구절은 흔히 ‘원시…

  • 2025년 9월 2일 화요일 / 창세기 2장 15-17절

    9월 2일 화요일 / 창세기 2장 15-17절 하나님께서 아담을 에덴동산에 두신 목적은 단순히 안식만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라는 말씀처럼, 인간은 창조의 질서를 돌보고 관리하는 사명을 부여받았습니다. 신앙은 수동적인 안식에 머무르지 않고,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성실히 감당하는 적극적인 순종을 요구합니다. 오늘날 우리도 가정, 교회, 사회 속에서 주어진 자리와 책임을 하나님의 뜻에 맞게 잘 관리하고 지켜야…

  • 2025년 9월 1일 월요일 / 누가복음 22장 28-30절

    9월 1일 월요일 / 누가복음 22장 28-30절 예수님은 제자들의 가장 힘든 순간을 기억하셨습니다. ‘시험을 받는 동안 나와 함께 있었던 너희’라는 말씀은 단순히 그들이 예수님 옆에 있었다는 사실을 넘어, 예수님께서 겪으신 고난과 시험의 시간에 그들이 도망치지 않고 그 자리를 지켰음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종종 성공과 축복만을 바라보지만, 진정한 믿음은 오히려 고난과 시련 속에서 증명됩니다.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