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8월 15일 금요일 / 요한복음 11장 35절

    8월 15일 금요일 / 요한복음 11장 35절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 요한복음 11장 35절, “예수께서 우시다”라는 짧은 말씀 속에는 놀라운 깊이가 담겨 있습니다. 나사로의 죽음 앞에서 예수님은 단순히 사건을 지켜보신 것이 아니라, 마르다와 마리아, 그리고 함께 울고 있는 사람들의 슬픔을 깊이 느끼시며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이 장면은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의 아픔과 고통에 공감하시고, 혼자가 아니라 함께 하신다는…

  • 2025년 8월 14일 목요일 / 이사야 53장 5절

    8월 14일 목요일 / 이사야 53장 5절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예수님이 받으신 고난은 단순히 세상의 악인들이 의인을 박해한 사건이 아니라, 나의 허물과 죄 때문이었습니다. 이 말씀 앞에서 우리는 ‘예수님이 세상을 위해 죽으셨다’는 일반적인 진술에서 멈추지 말고, “예수님이 내 죄 때문에…

  • 2025년 8월 13일 수요일 / 마태복음 3장 13-17절

    8월 13일 수요일 / 마태복음 3장 13-17절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이유는 단순한 의식이나 형식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 아들이시지만, 그분은 우리와 똑같은 인간의 모습으로 오셔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온전히 이루기 위해 겸손히 순종하셨습니다. 세례는 죄인을 위한 회개의 표징이었지만, 예수님은 죄가 없으셨기에 세례를 받으심으로써 ‘모든 의’를 이루고자 하셨습니다. 즉, 우리를 대신해 온전한 순종과 헌신의 길을 보여 주신…

  • 2025년 8월 12일 화요일 / 마태복음 7장 28-29절

    8월 12일 화요일 / 마태복음 7장 28-29절 1. 말씀 앞에서 느끼는 ‘놀람’무리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놀랐습니다. 이 놀람은 단순히 새로운 지식을 들었을 때의 호기심이 아니라, 말씀 속에 하나님의 권위와 진리가 선포될 때 느껴지는 깊은 충격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말씀을 들을 때 익숙함에 길들여져 감동 없이 지나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봐야 합니다. 말씀 앞에서 다시 ‘놀람’을 회복하는 것이…

  • 2025년 8월 11일 월요일 / 마태복음 13장 53-58절

    8월 11일 월요일 / 마태복음 13장 53-58절 마태복음 13장 53–58절은 예수님께서 고향 나사렛에 돌아가셨을 때의 장면을 그립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과 능력을 보고 놀랐지만, 그 놀람은 믿음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고, 형제와 자매도 우리와 함께 있는데 무슨 특별한 사람이냐”라는 생각이 마음을 가로막았습니다. 우리도 비슷합니다. 너무 익숙한 사람이나 상황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은 쉽게…

  • 2025년 8월 8일 금요일 / 로마서 1장 1-4절

    8월 8일 금요일 / 로마서 1장 1-4절 바울은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소개하며 시작합니다.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 왜 존재하는지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자신을 그렇게 소개할 수 있을까요?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입니다.” 그렇게 말하며 살아가는 것은 단지 교회에 다닌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삶의 주도권을 온전히 예수께 드렸다는 고백이고, 복음을 위해 살아간다는 결단입니다. 바울은 ‘복음을 위해’…

  • 2025년 8월 7일 목요일 / 마가복음 8장 27-30절

    8월 7일 목요일 / 마가복음 8장 27-30절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고 물으십니다. 세상은 여전히 예수님을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합니다. 훌륭한 선생, 도덕적 모범, 영적 지도자 등으로 말이죠. 오늘 우리도 세상의 목소리에 쉽게 휩쓸립니다. 교회 다니는 사람으로서 예수님을 안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우리의 말과 행동, 소비 습관, 관계 속에서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뚜렷하게 드러내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 2025년 8월 6일 수요일 / 마가복음 13장 24-26절

    8월 6일 수요일 / 마가복음 13장 24-26절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종말의 징조를 숨기지 않으셨습니다. 환난, 자연의 격변, 우주의 흔들림… 그 모든 것 뒤에 인자가 영광과 권능으로 다시 오십니다. 세상은 점점 더 불안정해지고, 사람들의 마음은 미래를 두려워하지만, 그리스도인은 이러한 사건들을 절망으로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계획이 성취되는 과정으로 이해합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한 가지 중요한 도전이 있습니다. 우리는…

  • 2025년 8월 5일 화요일 / 에베소서 2장 20절

    8월 5일 화요일 / 에베소서 2장 20절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오늘날 많은 교회가 프로그램과 전략으로 바쁘지만, 그 기초가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건물의 모양은 그럴듯해 보여도 모퉁잇돌이신 그리스도를 떠나면 결국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는 단순히 ‘옛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 우리의 교회와 신앙이 여전히 서 있어야 할…

  • 2025년 8월 4일 월요일 / 요한복음 15장 1절

    8월 4일 월요일 / 요한복음 15장 1절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요한복음 15장 1절에서 예수님은 자신을 참 포도나무라 하시며 아버지를 농부라 하십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믿음 생활을 교회 출석이나 종교적 활동으로만 유지할 수 없다는 사실을 정면으로 보여줍니다. 생명의 근원은 오직 예수님께 있고, 그분께 붙어 있지 않으면 아무리 오랜 신앙생활을 했다 해도 메마른 가지처럼 열매를 맺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