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 토요일

 

마가복음 16장 1-7절

 

1안식일이 지나매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가서 예수께 바르기 위하여 향품을 사다 두었다가

2안식 후 첫날 매우 일찍이 해 돋을 때에 그 무덤으로 가며

3서로 말하되 누가 우리를 위하여 무덤 문에서 돌을 굴려 주리요 하더니

4눈을 들어본즉 벌써 돌이 굴려져 있는데 그 돌이 심히 크더라

5무덤에 들어가서 흰 옷을 입은 한 청년이 우편에 앉은 것을 보고 놀라매

6청년이 이르되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예수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보라 그를 두었던 곳이니라

7가서 그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르기를 예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전에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거기서 뵈오리라 하라 하는지라

예수님의 부활을 제일 처음 접한 사람들이 3명의 여인이었다. 그들에게는 아직 부활의 믿음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들은 주님의 무덤을 찾았다. 죽은 시신에 향품을 바르기 위해서이다. 무덤의 돌문이 있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무작정 찾아간 것이다.

바로 그 때 천사로부터 주님의 부활의 소식을 들었고 주님 부활 이후의 첫 말씀의 명령을 들었던 이들이 여인 3명이다.

얼마나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을 따랐으면, 죽은 시신에라도 향품을 바르기를 원했을까? 아니, 아무리 그렇게 하고 싶었어도 정말 무작정 무덤을 찾았던 그들의 마음이 두렵기까지 하다. 

우리에게도 무작정 주님의 무덤을 찾을 수 밖에 없는, 그런 ‘주님 따르기’가 있기를 축복한다. 

예수님의 행한 기적의 능력을 찾는 무리에게 ‘예수’ 그 자체를 찾고 따라야 한다는 복음을 가르치신 주님의 소리가 들리는 내일 예배가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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