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금요일

 

히브리서 12장 11-14절

 

11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12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13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

14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우리가 받는 고통의 경험이 성화를 이루는 과정이 될 때, 남들이 직면하는 시련에 대한 의식이 생겨 비로소 온화한 교제도 가능해진다. 고통과 좌절을 통해 부드러운 마음을 얻게 되면, 남들의 연약함을 짊어질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의 목자장이자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시는 분으로서 우리가 따라야 할 본을 남기셨다.

나의 경우는 이제 겨우 고통의 바다에 발가락만 담근 상태라고 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분명히 깨달은 사실이 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한밤의 고독한 시간처럼 무거운 인생의 고비를 지날 때에야 화창하고 건강했던 시절에는 결코 배우지 못한 교훈을 주신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은 얼마나 자주 고통과 아픔을 수단으로 삼아 우리를 훈련하시며 그 과정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확신하게 만드시는지 한번 생각해 보자. 뿐만 아니라, 고난이 어떻게 우리 자신의 삶을 교정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지 또한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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