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주일

 

마태복음 3장 17절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하나님의 동역자요 동시에 아들이시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이시기도 하다. 우리가 온전히 이해할 수 없는 삼위일체의 논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위일체에 관하여 하나님 말씀의 흐름에서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우리가 각기 다른 몸을 가지고 있지만 한 일체로서 교회를 가꾸어 나아가야 하는 모범이 바로 삼위일체의 모습이다. 

이 삼위는 서로 사랑하며 서로를 기뻐하며 서로를 위하며 서로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향한 사랑고백을 하는 장면은 예수님께서 인간에게 세례를 받으실 때이다. 신으로서는 치욕적인 자리요, 아무리 구원 사역을 위해 거쳐야 할 당연한 모습이라 할지라도, 그런 자리에서 하나님끼리 사랑 고백을 하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 그러나 그분은 그렇게 하셨다. 

인정하는 자리요 자랑하는 자리요 최고라 칭찬하는 자리가 예수님께서는 인간에게 세례를 받는, 그야말로 바닥을 치는 수치스런 자리였다. 바로 이것이다. 

우리가 가장 하나님의 자녀다울 때, 그분은 말씀하신다.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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