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금요일

 

마태복음 10장 34절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죄가 우리에게 들어옴(창5:3)으로 우리는 연약하고 악하다. 이 악한 심성을 우리의 힘으로는 다스리지 못한다. 하나님과의 관계도 완전히 깨어진 관계가 되어버렸다. 모든 것이 망가져 버린 것이다. 그래서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죽으신 것이다. 게다가 영원한 승리와 더불어 우리를 의롭다 칭하시기 위하여 부활하셨다. 더불어 우리는 하나님과 화평스러운 관계로 회복된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을 믿기만 하면 모든 것이 은혜로, 무상으로, 영원히 주어지는 것이 구원이요, 회복이며, 승리이다. 

참으로 그렇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화평을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 그런데 이 무슨 말인가! 화평이 아니라 검을 주로 왔다고 말씀하신다. 늘 마음 속에 가다듬어야 할 또 다른 하나님 나라의 모습이다. 용서와 자비가 있지만 심판과 저주도 함께 있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이다. 

우리 자신의 모습에서부터 허리띠를 조이자. 이해하시며, 용서하시며, 도우시는 하나님의 성품이 우리를 감싸고 있지만 동시에 훈계하시며, 꾸짖으시며, 야단치시는, 심지어는 유기하시는 하나님의 무서운 검도 늘 우리를 향하고 있다는 것을… 뿐만 아니라 우리 또한 자비로운 하나님의 성품을 선포하고 행하지만, 때로는 냉정한 ‘검’도 사용해야 할 때가 있다는 것을 두려운 마음으로 받아들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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